■ 예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대상 교육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장벽 없는” 아이디어 공모
■ 유방암 자가 검진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장벽 해소하는 ‘통합 배리어프리 솔루션’ 대상 수상
이노션은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S.O.S(Social Problem Solver)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김정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7개 수상팀에서 총 18명의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이노션 본사에서 진행됐다.
‘S.O.S 공모전’은 예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시의성 있는 사회문제를 ‘크리에이티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이노션의 대표 CSR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실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공모전은 ‘배리어프리(Barrier-Free),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더 자유롭게’를 주제로, ▲건축물·이동수단 등 물리적 장벽뿐 아니라 ▲편견·고정관념·사회적 시선에서 비롯된 심리적 장벽까지 개선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교육부와 아름다운재단이 공동 주최에 참여해 사회적 의미를 더했다.
대상은 백승철(동서대) 학생에게 돌아갔다. 그는 유방암 대표 증상인 ‘멍울’을 실제와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자가검진 키트를 제안해 검사에 대한 두려움이나 경제적 부담 등으로 유방암 검진 실천율이 낮은 현실 속에서 누구나 손쉽게 자가검진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병원 접근성, 의료 용어의 난해함, 검사에 대한 두려움, 비용·돌봄 부담 등 다양한 장벽을 동시에 완화하는 통합적 접근과 직관적인 사용법 등 실현 가능성이 높은 ‘생활형 배리어프리 솔루션’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총 1,000만원이 수여되며, 오는 12월부터 이노션 체험형 인턴십에도 참여하게 된다. 해당 기간 동안 이노션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고, 실제 업무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노션은 수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현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의 특강과 사옥 투어를 진행해 참가 학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현장 경험을 제공했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는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장벽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들이 실제 캠페인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차세대 크리에이티브 인재를 육성하는 CSR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션은 세상의 변화를 위해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인턴십을 지원하는 S.O.S 프로그램을 15년째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AI시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했으며, 해양환경 보전(2023), 탄소중립 이행(2022), 스토킹 예방(2021), 포스트 코로나19(2020) 등을 주제로 정부 및 공공기관과 협업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