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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상상을 실현해 주는 다섯 가지 AI Tool

Imagine with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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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상상을 실현해 주는 다섯 가지 AI Tool

머릿속 상상을 실현해 주는 다섯 가지 AI Tool 이미지

AI는 이제 단순한 검색 도구를 넘어, 머릿속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주는 창작의 동반자가 됐다. 한때 AI는 질문에 답하는 역할로 주목받았지만, 이제는 우리가 마음속에만 그려둔 이미지와 이야기, 감정을 영상, 음성, 아바타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만들어낼 수 있다. 멀티모달 능력으로 풍부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돕는 Google Gemini, 나만의 아바타와 인터랙티브 영상을 만드는 HeyGen,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ElevenLabs를 비롯해 다섯 가지 AI 툴은 상상력을 현실로 연결하며 새로운 창작 경험을 선사한다.


 

Google Gemini

Google Gemini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코드, 영상 등 다양한 입력을 한 번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어시스턴트이다. Gemini 2.5를 포함한 초대형 언어 모델 계열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머릿속에서 상상한 이미지를 현실처럼 구현하거나 복잡한 시뮬레이션, 코딩 작업까지 지원한다.

 

Google Gemini의 멀티모달 능력 덕분에 텍스트와 시각, 음성을 결합한 복합형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 사용자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풍부한 디지털 콘텐츠로 변환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지난 5월 새롭게 공개된 Google Gemini의 Veo3는 영상 제작에 최적화된 프롬프트 기반 AI 툴로, 사용자가 상상하는 장면을 사실감 있게 구현해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리로 빚어낸 듯 반짝이는 과일이 서로 부딪히며 맑은 울림을 내는 ASMR 장면’을 프롬프트로 입력하면, 실제 유리 오브제를 촬영한 듯한 시각적 질감과 청각적 디테일이 살아난 유리 과일 ASMR 영상을 만들 수 있다.

 

특히 Veo3는 단순히 이미지를 영상으로 바꾸는 수준을 넘어, 질감과 소재의 특성을 정밀하게 반영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이미지 생성 및 편집에 특화된 Gemini 2.5 Flash Image 모델(일명 나노바나나)이 출시되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은 이미지 속 인물 구현 및 묘사에 일관성이 유지된다는 점이다. 기존의 이미지 생성 AI들은 사용자가 이미지를 일부 수정하려고 하면, 맥락이나 스타일이 엉뚱하게 바뀌는 문제가 빈번했는데, 이를 해결한 것이다. 이를 통해, 평소 좋아하는 아이돌의 피규어를 가상으로 만들어본다거나, 구매 고려 중인 옷을 미리 착용한 본인의 사진을 만들어보는 등의 작업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Google Gemini의 Veo3와 나노바나나 기능을 통해, 상상 속에만 구현될 수 있는 비주얼들이 실체화된 콘텐츠로써 재탄생된다. 이는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콘텐츠 언어를 제시하며, AI가 열어가는 창작의 지평을 새롭게 넓혀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머릿속 상상을 실현해 주는 다섯 가지 AI Tool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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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Gemini

ElevenLabs

ElevenLabs는 AI 기반 음성 생성과 오디오 기술 부문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선두 플랫폼이다. 자연스러운 목소리와 감정 표현이 가능한 최고 수준의 텍스트 투 스피치(Text to Speech) 모델을 제공하며, 29개 이상의 다양한 언어와 1,000개 이상의 음성 스타일을 지원한다.

 

특히 즉시 클론(Instant Voice Cloning) 기능을 통해 짧은 음성 샘플만으로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고, 전문 클론(Professional Voice Cloning)은 더 많은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본과 거의 구분이 불가능한 수준의 복제를 실현한다. 또한 낮은 지연 시간, 풍부한 감정 표현, 강화된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어 오디오북, 팟캐스트, 고객 응대 그리고 다양한 창작 및 비즈니스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는 ElevenLabs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오디오북 ‘멜라니아 AI 오디오북’을 선보이기도 했다.

Runway

Runway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영상 편집 및 생성 툴이다. 기존의 영상 편집 프로그램은 복잡한 기술적 지식이 있어야 하는 반면, Runway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AI 모델 들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Runway는 사용자가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영화 같은 장면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준다. 특히 실시간 영상 생성과 AI 기반의 영상 스타일 변환, 오브젝트 추적 및 제거 등의 기능이 직관적인데, 복잡한 편집 없이 영상 배경을 바꾸거나, 특정 요소를 자동으로 제거할 수 있어 영상 편집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Gen-4는 Runway의 4세대 영상 생성형 AI 툴로 이전 세대보다 정교해진 모션과 화질은 물론, 동일한 캐릭터나 오브젝트, 환경을 다양한 화면에서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어 연속적인 스토리텔링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Runway Gen-4로 제작한 영상 ‘The Lonely Little Flame’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머릿속 상상을 실현해 주는 다섯 가지 AI Tool 이미지

ⓒElevenL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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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way

HeyGen

HeyGen은 텍스트와 이미지, 음성을 입력해 현실감 넘치는 AI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플랫폼이다. 2025년 미국의 소프트웨어 및 비즈니스 솔루션 리뷰 플랫폼인 G2(G2 Crowd)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제품으로 선정됐으며, 기업 고객은 10만을 돌파했다. HeyGen은 텍스트 입력만으로 자연스러운 말투와 입술 움직임이 있는 영상을 생성할 수 있고, 아바타 종류도 무척 다양하다. 500개 이상의 스톡 아바타를 비롯해 맞춤형 사진, 영상으로 사용자 고유의 아바타 생성이 가능하며, 텍스트 프롬프터로 완전히 새로운 아바타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HeyGen의 아바타는 인터랙티브 아바타로,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eyGen은 2024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연설을 실시간으로 영문 번역 및 립싱크하는 데 사용되며 크게 화제를 모았다. 단순한 자막이나 영어로 동시통역한 것보다 목소리의 개성을 살린 채 영어로 통역한 것이 훨씬 파급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Synthesia

Synthesia는 AI 아바타 영상 제작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간단한 텍스트를 입력하면, 실제 사람처럼 보이고 말하는 아바타가 그 내용을 영상으로 전달해 준다. 사용자는 별도의 촬영 장비나 스튜디오, 전문 성우 없이도 간단히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Synthesia는 140명 이상의 다양한 외형, 성별, 언어, 억양을 가진 AI 아바타와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를 비롯한 12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아바타는 자연스러운 입 모양과 표정으로 내용을 전달하며, 어조, 발음, 말의 속도까지 조정할 수 있어 세밀한 편집이 가능하기에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사용자는 보다 시청자에게 몰입감과 신뢰감을 주는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Synthesia를 활용하면 실제 사람을 촬영하거나 목소리를 녹음하지 않아도 완성도 높은 영상을 만들 수 있어 기업 홍보 영상, 제품 설명, 온라인 강의, 교육 콘텐츠, 고객 안내 영상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되는 추세다.

머릿속 상상을 실현해 주는 다섯 가지 AI Tool 이미지

ⓒHey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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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th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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