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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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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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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개인화 시대에 맞춰 광고 역시 개인화에 맞춘 광고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하는 IWI의 National Creative Head, 쉬비. 때로는 작가로, 코치로, 기업가로 다양한 일을 하며 광고를 만드는 그에게 가장 영감을 주는 건 ‘삶’ 그 자체다.

 


 

INTERVIEWEE

쉬비쉬워 라즈 싱 Shiveshwar Raj Singh
National Creative Head / IWI

#. Q&A

일하는 공간의 분위기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에 달했을 때 INNOCEAN Worldwide India(이하IWI)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집에 있는 아들의 책상과 IWI에 있는 내 워크 스테이션을 번갈아 오가며 일하고 있다. 생각하는 작업은 대부분 이른 아침에 이루어진다. 낮에는 대개 고객과의 회의와 내부 검토, 우리 팀과의 아이디어 세션으로 보내는 편이다.

 

일할 때 책상 위에 있는 것

책상을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하는 편이다. 노트북과 빈 페이지가 있는 메모장, 검정 펜, 형광펜 두어 개, 포스트잇 패드 정도만 놓여 있다. 그밖에는 반쯤 마신 커피 머그잔들이다.

 

일할 때 주로 사용하는 웹 사이트나 앱

내 노트북에 계속 열려 있는 웹 사이트는 레퍼런스용인 비메오 Vimeo와 유튜브 YouTube다.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사이트는 Ads of the World와 Campaign Asia이며, 때로는 관련이 있는 브랜드들의 소셜네트워크 피드도 수시로 확인하는 편이다.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자신만의 공간

나는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다.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테니스를 치러 간다. 고요한 아침이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과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사무실에 있을 때는 브레인스토밍 Brainstorming을 하거나 브리핑 세션 후에는 잠시 플러그를 뽑고, 산책을 즐기고자 한다.

 

항상 내게 영감을 주는 것

내 주변의 거의 모든 것에서 자극을 찾는다. 왓츠앱 WhatsApp 대화에서부터 블록버스터 영화까지. 이야기야말로 우리 삶에서 가장 영감을 주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야기에 둘러싸여 있다. 어떤 건 재미있고, 어떤 건 감동적이며, 어떤 건 정말이지 기이하다. 랩 가사, 리얼리티 쇼, 전달받은 비디오, 심지어 아들이 공부를 피하고자 핑곗거리를 생각해내는 방식에서도 영감을 발견한다. 삶은 창의적이며 그 자체가 내게 영감을 준다.

 

나만의 기록 방식

포스트잇을 사용해 생각을 적는다. 아침에는 대체로 아이디어와 생각을 휴대폰에 기록한다. 아이디어의 중요한 골자를 말로 표현하고 나중에 살을 붙이는 편이다. 아이디어를 ‘수면 검사 Sleep Test’하는 것도 즐긴다. 어떤 아이디어는 처음 생각했을 때는 정말 기발한 것 같은데 밤새 광채를 잃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Where do you usually work and what atmosphere do you work in?

I happen to have joined INNOCEAN Worldwide India (IWI) at the peak of Covid 19 pandemic. So, my place of work alternates between my son’s study table at home and my workstation at IWI. However, most of my thinking work happens early in the morning. During the day it’s mostly meetings with clients, internal reviews and idea sessions with my team.

 

What must be on your desk when you work?

I keep a clean desk. It’s just my laptop, a notepad with a blank page each morning, a black pen, couple of highlighters, and a post-it pad. And yes, half-drunk mugs of coffee.

 

If you have some websites or apps that you use when you work, please let us know.

The websites that are constantly open on my laptop are Vimeo and YouTube for references. The other places that I regularly check out are AdsOftheTheWorld and CampaignAsia and occasionally the social feed of relevant brands too.

 

If you have your own space to develop creativity, please introduce it.

I am an early bird. I get up at 5 AM and go for a game of tennis everyday. I find the quiet of the morning the best time and space for thinking. When in office, after a brainstorming or a briefing session, I typically like to plug out and just go for a walk.

 

If you had your own way of recording?

I use post-its to jot down my thoughts. I scribble and doodle a lot on my notepad. Although I am a writer I prefer to think visually. In the morning I typically record my ideas and thoughts on my phone. I verbalize the essential gist of the idea and flesh it out later. I also like to give my ideas the “Sleep Test”. Some, which seem really bright when you first think of them, tend to lose their sheen overnight.

 

What always inspires you?

I find stimulation in almost everything around me. Right from WhatsApp conversations to blockbuster films. I find stories are the most inspiring things in life. We are surrounded by them. Some funny, some touching and some just bizarre. I find inspiration in lyrics of rap, in reality shows, in forwarded videos and even in the way my son comes up with excuses to avoid studies. Life is creative and that in itself is inspiring.


 

#. WOKR LIFE

Q. 만나서 반갑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소개 부탁한다.

나는 쉬비쉬워 라즈 싱이고, 늘 쉬비라고 불려 왔다. 컴퓨터 세일즈맨 출신으로, 어카운트 플래너, 고객 관리자, 카피라이터, 기업가로 변신해왔다. 또한 언젠가는 유기농 농부가 되는 걸 꿈꾼다.

Q. 대학에서 마케팅을 전공하고 컴퓨터 세일즈맨으로 일하기 시작했다고 들었다. 어떤 계기로 광고업계에서 일하게 되었나?

1990년대 초에 광고업계에 처음 들어왔다. 인도 경제가 막 개방되고 있었고, 글로벌 브랜드가 등장하는 등 광고업계에 좋은 기회들이 있었다. 마케팅을 전공할 때도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은 광고였다. 하지만 행운을 얻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약 1년간 학교 교장들에게 컴퓨터 패키지를 판매하다가 마침내 수습 어카운트 플래너로 기회를 잡아 광고업계로 올 수 있었다.

Q. 다양한 경력이 현재의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다.

모두 도움이 된다. 플래닝을 했기 때문에 내게 당면한 과제의 초점을 절대 잃지 않는다. 어카운트 관리 경력은 고객 서비스에 따르는 압박과 한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기업가였기에 계약 체결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Q. 현재 National Creative Head로 일한다고 들었다. 정확히 무슨 일을 하나?

IWI에서 현대자동차 비즈니스를 비롯해 우리가 보유한 다른 모든 고객들의 창의적인 아웃풋을 책임지고 있다. 내 임무는 모든 비즈니스 전반의 사고와 실행에서 항상 기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Q. 본인이 하는 일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매일 뭔가 새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모든 브리프 Brief가 내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작은 아이디어가 작은 포스트잇에서 시작해 본격적인 캠페인으로 발전해 전국적인 매체에서 방영되는 모습을 보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은 없다.

Q. 광고를 만들 때 무엇에 가장 중점을 두는가?

나는 늘 커뮤니케이션 과제에 요약되어 있는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는 편이다. 독창적이며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걸 좋아한다.

Q. 개인적으로 어떤 광고가 좋은 광고라고 생각하나?

오디언스의 수준에서 그들과 연결되는 광고를 좋아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포착하고 그들의 열망을 절묘하게 반영하는 광고 말이다. 일상생활에 대화를 살짝 끼워 넣는 광고도 좋다. 슬로건이나 영상미가 광고 이상으로 사용되기 시작할 때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유머가 날카롭지만 절제된 광고도 좋아한다. 과장하는 광고는 별로다.

Q. 겨울호의 주제는 ‘초개인화 Hyper Personalization’이다. 빅 데이터의 중요성은 점점 더 높아지는 중이다. 우리는 빅데이터를 통해 사람들이 어떤 음식이나 옷을 좋아하는지, 유튜브에서 어떤 동영상을 보는지 알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광고 산업이 어떻게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광고도 초개인화 시대와 함께 변화해야 한다. 만능 광고나 모두에게 통하는 광고는 이제 없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의 피드에서 개인 맞춤 광고가 재생되는 공간으로 향하는 중일 수도 있다. 나는 테니스에 중독되어 있기에 전자기기를 열면 막 출시된 멋진 새 테니스 라켓 광고를 보게 될 것이다. 관련해 테니스 의류 광고가 뜰 것이고, 그랜드 슬램 Grand Slam 티켓에 대한 특별 할인도 제공될 것이다. 광고는 이렇듯 시청자를 위해 더욱더 맞춤형이 되어갈 것이다.

Q. IWI에서 진행하고 싶은 새로운 캠페인이나 과제가 있는지?

IWI가 좀 더 ‘활기 넘치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 이를 위해 우리의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한다. 블로그에 우리의 삶과 시간을 담을 예정이다. 우리의 모든 캠페인과 무대 뒤에서 포착한 것들을 올릴 수 있는 곳이 되도록 말이다. 앞으로 IWI가 우리 직원들의 소셜네트워크 피드에서 더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면 한다. 그들은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들이 사무실에서 하는 일들은, 예를 들어 생일 파티 축하 행사나 광고 촬영이나 수상은 블로그에 올릴 만큼 충분히 기억할 만한 것들이다. 그럴 때 새로운 바람이 시작될 것이다.

Q. 광고인이자 작가, 코치, 기업가다. 개인적으로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직업은 무엇인가?

이 모든 일을 즐겨왔다. 하지만 현재는 기업가 정신으로 코치하며 글쓰기를 좋아하는 광고인인 것이 행복하다.

Q. Nice to meet you! Please introduce yourself to Korean readers.

Hi. I am Shiveshwar Raj Singh, but I have always been called Shivi. I am a computer salesman-turned Account planner - turned Client manager - turned Copywriter - turned Entrepreneur. I also hope to be an Organic Farmer one day,

Q. I heard that you majored in Marketing in your University and started working as a computer sales person. What made you start working in Advertising industry?

I joined advertising in the early 90s. The Indian economy was just opening up and there were some great opportunities in advertising with global brands entering the scene. Even when I was doing my major in Marketing, it was advertising I wanted to pursue. But getting a break was not easy. So I sold computer packages to school principals for about a year before I finally got a break in advertising as a trainee Account Planner.

Q. I wonder how your various careers affect your current work.

They all help tremendously. Having been in planning I never lose focus of the task at hand. My account management background helps me understand the pressures and limitations that client servicing work with. And, having been an entrepreneur I know the importance of closing a deal.

Q. I heard that you are currently working as a National Creative Head. What exactly are you doing?

At IWI I am responsible for the creative output on both the captive Hyundai business as well as all the other non-captive clients that we have. My job is to ensure that we are constantly trying to raise the bar in both thought and execution across all businesses.

Q. What is the charm of your job that you think personally?

The charm is that there is something new to be done everyday. Every brief is a fresh challenge. There’s no greater pleasure than to see a small idea go from a small post-it to a full-fledged campaign that runs on national media.

Q. What is the main focus when you make an ad?

My main focus is always on solving the problem that is outlined in the communication task. And, do so in a way that is original and unexpected.

Q. What kind of advertisement do you personally think is good?

I personally like ads that connect with the audience on their level. Ads that capture their stories and subtly reflect some of their aspirations. I also like ads that smuggle pieces of conversation into our daily lives. I think when a slogan or a visual starts getting used beyond the ad, it’s a great piece of work. I also like ads where the humor is sharp yet understated. I am not too fond of exaggeration in advertising.

Q. The topic of winter issue is “hyper personalization”. The importance of Big data is getting higher and higher. We are living in the world that we could know what food or clothes people like, which video people watch on YouTube through Big data. How do you think the advertising industry will change with the flow we talked about earlier?

With this hyper personalization, advertising too will have to change. It can no longer be one size fits all or one ad works for all. We are perhaps heading to a space where personalized ads will be played on you (your) feed. Since I am addicted to tennis, when I open my device I will get ads of a great new Tennis racket that has just been launched. It will play ads of the best tennis apparel and may perhaps give me a special discount on Grand Slam tickets. Advertising will get more and more customized for the audience.

Q. Do you have any new campaigns or tasks you would like to conduct at the IWI?

I would like IWI to be a more ‘buzzy’ place. For that I would like us to start our own blog. It should feature the life and times here. Where we could put up all our campaigns as well as behind the scenes captures. I would like IWI to be a greater part of our people’s social feed. They spend a lot of time at work. The stuff they do in office, for instance a birthday party celebration, shoots for ads or award wins, should be memorable enough for them to post. That’s when the buzz will begin.

Q. You are a adman, Writer, Coach and Entrepreneur. What is your favorite career personally?

I have enjoyed wearing all these hats. But currently I am happy being an adman who likes to Coach and Write with the spirit of an Entrepreneur.


 

#. INNOCEAN LIFE

삶이라는 영감 이미지
많은 촬영지를 돌아다니며 진행했던 2020 올 뉴 크레타 캠페인

IWI에 대해 소개해달라.

IWI는 인도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담당하는 대행사다. 그 외에도 소니 Sony 같은 브랜드와 다부르 Dabur 같은 현지 브랜드도 다룬다. 우리의 작업은 주요 포럼의 시상식과 디지털 포럼에서 지속해서 인정받아 왔다.

 

이노션 내부인으로서 이노션은 어떤 조직인가?

이노션은 매우 긴밀하게 연결된 조직이라고 믿어진다. 여기 사람들은 대부분 꽤 오랫동안 근무해 왔는데, 회사에서 인정받으며 잘 대해준다는 느낌을 받는다.

 

IWI의 분위기는 어떤가?

우리 일터는 느긋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사무실 밖에서도 서로 친하다. 자유와 유연성에도 불구하고 마감을 신성불가침으로 여긴다. 마감일을 놓치지 않는다.

 

최근, 2020년 현대자동차의 올 뉴 크레타 All New Creta와 뉴 현대 베르나 New Hyundai Verna 출시를 위한 캠페인을 만들었다고 들었다. 어떤 콘셉트의 캠페인이었나?

우리는 크레타를 인도 시장을 위한 최고의 SUV로 포지셔닝했다. 땅, 물, 태양과 같은 요소들을 사용해 자동차가 그들과 상호 작용하는 능력을 메인 테마로 끌어냈다. 뉴 베르나는 스릴 머신 Thrill Machine으로 포지셔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에도 불구하고 뉴 베르나의 성능과 민첩성을 살린 영상을 제작했다.

 

캠페인의 실제 제작 과정은 어땠는가?

두 캠페인 모두 서로 다른 도전 과제들이 있었다. 크레타는 코로나19가 덮치기 직전에 촬영되었다. 그래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촬영했지만, 콘셉트에 따라 다양한 지형을 다뤄야 했기에 많은 촬영지를 돌아다녀야 했다. 자동차와 스태프들을 인도 전역으로 운송하는 것은 상당한 일이었다. 베르나 캠페인의 경우, 제한된 스태프로 촬영해야 했기에, 우리가 이동하며 일일히 촬영을 감독할 수는 없었다. 그 일은 전부 영상 통화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그 자체가 상당히 힘든 작업이었다.

 

캠페인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크레타 촬영지 중 한 곳은 인도와 파키스탄 국경 근처의 위치한 매우 민감한 지역이었다. 촬영 허가를 받았지만 모든 것들이 이중으로 확인되고 또 확인되어야 했다. 모든 서류를 확인받고, 드론으로 촬영을 하고 있는데 즉각 군인들에게 둘러싸였다. 우리의 드론이 그들의 레이더에 나타나자 곧바로 촬영팀을 포위한 것이다. 특히 독일인 감독에게는 안절부절못한 경험이었다. 그는 우리 모두 버려진 감옥에 수감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웃음) 촬영을 계속하게 해달라고 군대를 설득해야 했다.

 

IWI에서 진행한 캠페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캠페인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짧은 근무 기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캠페인은 현대자동차 올 뉴 i20의 출시였다. 아이디어 고안에서부터 빠듯한 마감일 지키기, 로케이션, 적절한 출연진과 적절한 감독 등을 구하기까지 내내 도전이었다. 두바이에서 광고를 촬영했는데 인도에서 자동차를 운송해야 했다. 필름 자체는 빠르게 진행되는 스릴러였다. 사실 우리가 생방송으로 광고를 내보냈던 주에 전설적인 할리우드 배우인 숀 코너리 Sean Connery가 세상을 떠났다. 어떤 면에서는 이 광고가 부드럽고 세련된 제임스 본드에게 적절한 경의를 표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만들고 싶은 광고가 있다면 어떤 광고인가?

내가 만들고 싶은 광고는 광고처럼 보이거나 광고처럼 느껴지지 않는 광고다. 사실 광고라는 사실을 숨겨야 한다. 그렇게 보이지 않으면서 팔아야 한다. 그것을 시도할 만큼 용감한 고객만 있으면 된다. 광고가 전에는 가보지 못한 곳으로 대담하게 가는 것이다.

Please introduce about IWI.

IWI is the agency which handles the entire portfolio of Hyundai and Kia in India. Beyond that, it also handles a host of other businesses like Sony and local brands like Dabur. Our work has consistently been recognized at award shows both in digital and mainline forums.

 

As an INNOCEAN employee, what kind of organization is INNOCEAN?

I think INNOCEAN as an organization is quite a close knit and connected place. Most of the people here have been around for a while which tells me that they feel acknowledged and looked after here.

 

What is the atmosphere of IWI corporation?

The workplace has a relaxed and easy atmosphere. Most people are friendly with each other even beyond the office. Despite the freedom and flexibility, we treat deadlines as sacrosanct. We don’t miss those.

 

I heard that Hyundai Motor Company recently created a campaign for the launch of All New Creta and New Hyundai Verna in 2020. What kind of concept was the campaign?

We positioned the Creta as the Ultimate SUV for the Indian market. The theme for this campaign was to use elements like earth (earth,?) water and sun to bring out the capability of the car as it interacted with them. The new Verna was positioned as a thrill machine. Its performance and agility were brought alive in a stylized commercial that we managed to shoot despite the lockdown during the Covid-19 pandemic.

 

How was the actual process of producing the campaign?

Both campaigns had different sets of challenges. The Creta was shot just before the pandemic hit us. So while we had the freedom to travel and shoot, the locations were multiple, as the concept required we cover different types of terrain. Transporting the cars and crew across India was quite a job.The Verna campaign had to be shot with limited crew and we couldn’t travel to supervise the shoot. It was all done over video calls that in itself was quite a task.

 

Any memorable episodes during the campaign?

During the Creta shoot one of the locations was a highly sensitive zone near India’s border with Pakistan. Although we had permissions for the shoot, yet everything had to be doubly checked and rechecked. Having got all our papers cleared just as we were taking a shot with a drone we were instantly surrounded by military personnel. Our drone had shown up on their radar and the next moment they had the entire unit surrounded. It was a rather nerve-racking experience especially for our Director who was German. He thought we were all going to end up as detainees in some forsaken prison. It did take a little persuading the Army to allow us to continue with our shoot.

 

What is the most memorable campaign you have ever conducted in IWI and why?

The most memorable campaign so far during my short stint here has been the launch of the all new i20. It was a challenge all the way from coming up with the idea to meeting the tight deadlines to the location to getting the right cast, the right director etc. We shot the ad in Dubai where cars had to be transported from India. The film itself was a fast-paced thriller. In fact the week we went live with the ad, the legendary Hollywood actor, Sean Connery passed away. On some level, I feel it’s an appropriate homage to the smooth and suave Mr. Bond.

 

If there is any advertisement you want to make in the future, what kind of advertisement is it?

The advertisement that I’d like to make is one that doesn’t look and feel like one. In fact, it should hide the fact that it is actually an ad. It should sell without appearing to do so. Now all I need is a client who is brave enough to try it. Boldly go where no ad has gone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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