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 Style
용감함이 만드는 광고 캠페인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기쁨을 가져다주는 광고 캠페인을 만들고 싶다는 터커 스토식 Tucker Stosic. 이노션과 한 가족인 에이전시 데이비드&골리앗 David&Goliath (이하 D&G)에서 주니어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D&G에서 다져진 용감함으로 그는 언제나 모든 작업에 담대하게 도전하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든다.
INTERVIEWEE
터커 스토식 Tucker Stosic
Jr. ArtDirector David&Goliat
이노션의 새 식구가 된 데이비드&골리앗(David&Goliath, D&G)은 미국의 크리에이티브 전문 대행사다. 현지의 유명 브랜드 광고제작 대행을 비롯해,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의 광고를 제작해오고 있다.
#. WOKRLIFE
Interview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D&G의 주니어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터커 스토식이라고 한다. D&G에서 일한 1년 8개월 동안 기아자동차, 잭 인 더 박스 Jack In The Box, 이매진 스낵스 Imag!ne Snacks 캠페인에 참여했다. 회사에 있지 않는 시간에는 야외에서 서핑이나 스키를 타는 것을 가장 즐긴다.
Q. 근무하고 있는 D&G에 대해 소개해달라.
D&G의 CEO인 데이비드 안젤로 David Angelo는 20년 전에 D&G를 설립했고, 지난 20년 동안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캠페인 중 일부를 담당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회사로 이끌었다. D&G에서는 주로 도전자 브랜드와 함께 일하는데, 이것은 그 브랜드의 사고방식을 뜻한다. 다시 말해 통찰력 있고 창의적이며 용감한 작업으로 자사의 범주를 넓히고자 하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D&G가 다른 에이전시와 차별점을 만드는 지점은 회사 안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규모의 회사여서 팀원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고, D&G의 직원들이 얼마나 재능 있고, 열심히 일하고, 열정적인지 볼 수 있다. 마치 큰 가족 속에서 함께 일하는 것과 같다.
Q. D&G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사내 문화가 있다면 무엇인가?
D&G는 용감함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것은 직원과 일에 이르기까지 회사 내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용기는 본인의 편안함에서 벗어나 종종 어려운 선택을 하는 것을 뜻한다. 이와 관련된 사내 문화라면 새로 입사한 직원의 첫 출근 날, 본인이 정복하고 싶은 가장 큰 공포나 자신만의 ‘골리앗’ 사진을 벽에 붙이도록 한다. 매일 회사로 출근할 때, 우리는 그 벽을 지나며 가장 용감해지는 동기를 부여 받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고객들에게 함께 하는 작업에 용감하게 임해 달라고 요청하고, 세상에서 좋은 일을 하도록 권유하며, 대담한 태도로 행동에 옮기려고 노력한다.
Q. 현재 주니어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있다고 들었다. 정확히 어떤 업무인가?
주니어 아트디렉터로서 두 가지 일을 주로 하고있다. 첫 번째 일은 고객들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비즈니스 문제의 해결책을 개발하는 작가와 함께 일을 하면서 그 아이디어가 현실로 구현되도록 하는 것이다. 두 번째 일은 주변의 모든 위대한 크리에이터들로부터 지식을 흡수하고, 끊임없이 나 자신과 내 일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Q. 아트 디렉팅 업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특히 중점을 두는 점이 있다면?
아트디렉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작품에서 한 발짝 물러나 관객의 입장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의 목표가 무엇이든(판매량 제고, 신제품 인식 등) 근본적인 목표는 영향을 미칠 만한 어떠한 것을 창조하는 것이며, 그것은 자신의 세계관을 통해서만 작품을 분석할 때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작품에서 한 발짝 물러나기는 결코 쉽지 않지만, 자신이 창조한 것에 대해 솔직한 비판을 할 수 있는 것은 최고의 작품을 만드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Q.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아트디렉터라는 직무의 매력은 무엇인가?
아트 디렉팅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그 누구도 이전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고 창조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사람은 오직 본인 자신의 상상력에 의해 제한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무실에 발을 들여놓는 것은 언제나 신나고 새로운 일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 궁금하다. 가장 최근에 진행한 캠페인은 우리의 가장 새로운 고객 중 하나인 ‘이매진 스낵스’를 위한 론칭 캠페인이다. 이매진 스낵스는 아이들에게 좋은 재료들로 가득 찬 작은 별 모양의 칩이다. 우리는 ‘이 재료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에 기름을 부어서 세상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보게 한다’는 생각을 콘셉트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 안에서 각각의 점이 스톱 모션을 통해 살아나며, 칩들로 세계의 영웅적인 요소로 가득한 세상을 보여준다. 아주 많은 공예와 매력을 가진 프로젝트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잠시나마 다시 아이가 된 기분을 느꼈던 것 같다.
Q. 지금까지 진행했던 캠페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캠페인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기억에 남는 캠페인은 ‘잭 인 더 박스 코첼라 광고판’ 캠페인이었던 것 같다. 잭 인 더 박스 팀은 코첼라로 향하는 길에 설치할 광고판 작업을 의뢰했다. 코첼라로 이어지는 길 위는 축제로 향하는 20대 젊은이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밀레니얼 브랜드 광고들로 이미 가득하다. 그런 브랜드에 대항하기 위해 음식 중심의 전형적인 광고 대신, 페스티벌 자체에 영감을 얻어 잭과 그의 음식에 대한 아름다운 예술품을 광고판에 올렸다. 덕분에 광고판을 본 사람들이 잭 인 더 박스의 광고판이 페스티벌 중 최고라며 트윗을 보내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기억에 남았던 이유는 우리가 만든 비주얼이 굉장히 눈에 띄고 색달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 캠페인과 비슷한 다른 홈 캠페인은 없었다!
Q. 보통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
나는 아침에 두뇌 회전이 잘 되는 편이라 되도록 빨리 들어가서 하루를 시작하려고 노력한다. 보통 아침은 아이디어를 내고, 작곡, 디자인 같은 창조적인 일들로 가득 차 있다. 한낮에 회의들이 시작되면 회의에 집중하기 위해 일종의 신체 리듬을 바꾼다. 그러고 나서 하루의 끝을 준비할 때면, 다시 창의적인 모드로 전환해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거나 아침에 다시 이어가기 쉬운 지점까지 일을 끝내 놓으려고 한다.
Q. 앞으로 진행하고 싶은 새로운 캠페인이나 업무가 있나?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기쁨을 가져다주는 광고 캠페인을 만들고 싶다. 더는 누구도 광고를 억지로 접할 필요는 없지만, 모두 자신의 삶에 조금 더 많은 재미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 떠올려보면 내가 좋아했던 모든 광고는 재미있어서 사람들이 직접 찾아서 보는 캠페인들이었다. 특히 요즘처럼 또래 세대들이 광고들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브랜드는 기억되고 보상받을 것이다. 반면에 광고를 단지 새로운 상품들을 밀어주는 도구로만 보는 브랜드들은 잊혀질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모두를 행복하게 하고, 기쁨을 주고, 즐겁게 해주는 캠페인을 만들고 싶다.
Q. Please introduce yourself.
My name is Tucker Stosic, and I’ve been working as a junior art director at David & Goliath (D&G) for the past year and eight months. During that time, I’ve worked on campaigns for Kia Motors, Jack In The Box, and Imag!ne Snacks. I like to spend my off-time surfing and skiing.
Q. Please tell us about D&G.
David Angelo, the CEO of D&G, founded the company twenty years ago. He established a world-class company that has been in charge of some of the industry’s best-known campaigns. At D&G, we primarily work with what we call “challenger brands”, a term that especially refers to their way of thinking. They’re brands that want to broaden the range of their categories with work that’s insightful, creative, and bold. I think what distinguishes D&G from other agencies is its people. It’s a small company, so you can spend a lot of time with your coworkers and see how talented, hard–working, and enthusiastic they all are. It’s like being part of a big family.
Q. Please tell us a little bit about D&G’s in-house culture.
Bravery is considered to be one of the most important commodities at D&G. Bravery means getting away from your comfort zone, and making difficult choices. An example of how that works as part of the company’s internal culture is that newly-recruited employees are required to attach a picture of their biggest fear that they want to conquer—in other words, their very own, private “Goliath”--on their office wall on their first day at work. When we come to work every day, seeing those pictures on our walls motivates us to be bold and brave and daring at our tasks. We ask the same of our clients, encouraging them to do something good for the world and to translate that desire into action.
Q. What are your job duties as a junior art director?
I mostly do two things. The first one is to work with writers to help them develop clever and creative solutions to problems on behalf of our clients, and then transform those ideas into reality. The second thing is to keep on learning from all the other great minds working around here and to constantly keep on growing, both as a person and in my work.
Q. What do you think is the most important part of your job? Is there anything that you particularly focus on?
I think the most important part of an art director’s job is to take a step back from your work and put yourself in the place of your intended audience. Whatever the client’s goals may be, such as sales increases or new product awareness, your own underlying goal should be to create something that will make an impact on people. But that goal would be almost impossible to judge for its efficacy if all you’re doing is looking at what you’ve created through your own narrow tunnel vision. It’s never an easy thing for someone to take a step back from their work, but it’s really important if you really want to be able to give a straightforward and impartial analysis about what you’ve just created. It’s the only way to ensure that what you’re doing is the very best thing that you can do.
Q. What do you think is the best thing about being an art director?
The best thing about being an art director is that you get to create stuff that no one has ever created before you! That’s so exciting! It’s especially exciting for me, because I believe that the only thing that limits people is the power of their imaginations. What campaigns are you currently working on? The most recent campaign that I did was a launch campaign for “Imag!ne Snacks”, one of our newest clients. Imag!ne Snacks are small, star-shaped chips for children that are filled with healthy ingredients. The concept underlying the campaigns was that these ingredients can add fuel to a child’s imagination, making him or her see the world in a whole new way. I had a great time working on it, and everyone who worked on it with me did the same thing that I did--we all went back to being children for a while.
Q. What is the most memorable ad campaign you’ve been involved with, and why?
The most memorable campaign that I was involved with was the “Jack In The Box Coachella Billboard” campaign. The Jack In The Box team asked us to do a billboard that was going to be installed on the way to the Coachella music festival. The problem was that the road was already crammed with advertisements designed to appeal to people going to the festival—young, cool, hip, and so on. Instead of designing your typical type of food-centric ad to compete against such brands, we took our inspiration from the festival itself, and ended up posting images of Jack and beautiful artworks on the billboard. And it worked! Some people who saw the billboard tweeted that the Jack in The Box billboard was the best one they’d seen during the entire festival! I like to think that the reason it worked was because we did something that was very noticeable, and even a little bit unusual. That was by far the best campaign I’ve ever worked on so far!
Q. What’s your daily routine like?
My brain tends to work best in the morning, so I try to begin my day early. That means doing really creative types of things, like coming up with ideas, and composing and designing stuff. My meetings usually start in the middle of the day, so I kind of switch gears to focus on them. I guess you say I become more business-like! Then, when the end of the day rolls around, I try to switch back to a more creative mode and finish a project, or at least get it down to a point where it will be easy to continue with it the next morning.
Q. Do you have any ideas about a campaign you’d like to do in the future?
I want to create ad campaigns that entertain people and bring them joy. No one really needs advertising, but we all seem to need a little more fun in our lives. All the ads I’ve liked in the past were ones that people liked too, because they were fun and interesting. I think that people these days are losing a lot of interest in advertising, so that the relatively few campaigns that do work tend to be ones offering content that can be enjoyed on a deeper and more personal level. Those are the campaigns that will really be remembered and rewarded. On the other hand, brands that only use advertising as a tool to push new products will be forgotten, almost instantly. I want to make a campaign that will make everyone happy, bringing them joy, and entertaining them.
Side Notes Interview
당신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혹은 추천하는 앱 다섯 가지를 꼽는다면?
의심할 여지없이 인스타그램 Instagram, 로빈후드 Robhinhood, 샤잠 Shazam, 핀터레스트 Pinterest, 그리고 프로크리에이트 Procreate.
현재 당신의 플레이 리스트 BEST5를 꼽는다면?
1. Jumpsuit – Twenty One Pilots
2. Lights Out – Royal Blood
3. Go – The Black Keys
4. In One Ear – Cage The Elephant
5. Be Your Shadow – The Wombats.
롤모델로 삼고 있는 인물이 있다면 누구인가?
나의 롤모델은 항상 아버지였다. 항상 삶에 충실하시고 모든 순간을 ‘즐기며 살자’라는 신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분이다. 나 역시 그것이 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What are your five most used or highest recommended apps?
Instagram, Robhinhood, Shazam, Pinterest, and Procreate.
What is on your current “top five” playlist?
1. Jumpsuit – Twenty One Pilots
2. Lights Out – Royal Blood
3. Go – The Black Keys
4. In One Ear – Cage The Elephant
5. Be Your Shadow – The Wombats.
Who is your role model?
My role model has always been my father. He’s always faithful to his life, and he looks at the world with a firm belief in living and enjoying every moment of it. I think that’s the most important thing I can do in my life too.
#. CITYLIFE
Q.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어떤 것들인가?
내 주변에서 영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요즘은 나에게 영감을 주지 않는 것을 나열하는 것이 아마도 더 쉬울 것이다.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세 가지를 말하자면, 하나는 빈티지 디즈니 Vintage Disney다. 예전의 그들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은 끊임없이 창조해냈다. 그때 탄생한 것들은 엄청난 기술, 창조력, 독창성으로 50년 전과 다를 것 없이 오늘날에도 사람들을 매혹시킨다. 디즈니는 당시 세계 최고의 창의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창의성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읽고 그것을 광고에 적용하는 것은 정말 흥미롭다. 또한 음악 산업의 그래픽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는다. 음악 디자인은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것들을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런 마인드를 예술적 방향에 적용하고, 내가 만드는 캠페인이 다른 캠페인과 차별화되도록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나의 D&G의 동료 크리에이티브들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는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은 이 업계에서 놀라운 일을 하면서, 원하는 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훌륭한 통찰력과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그들이 본인의 능력을 어디까지 끌어갈 수 있는지 가능성을 보는 것은 나의 가능성에도 영감을 준다.
Q. 현재 당신이 살고 있는 ‘LA’라는 도시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나?
나는 로스앤젤레스의 남쪽에 산다. 생각해보면, 로스앤젤레스는 매우 큰 도시이기 때문에, 그 안에는 완전히 다른 문화와 분위기를 가진 많은 커뮤니티들이 존재한다. 특히 내가 사는 곳은 고향의 느낌을 지닌 해변 동네이다. 작고 귀여운 집에 수많은 가족들이 살고 있고, 아이들이 거리에서 뛰어논다. 하지만 내가 이 동네를 가장 좋아하는 점은 바다와 아주 가깝다는 것이다.
Q. LA에서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지역이나 동네는 어디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LA의 지역은 레돈도 비치 Redondo Beach라는 곳이다. 이곳의 바닷가를 즐기기도 하지만 그 외의 작고 멋진 가게들, 훌륭한 맛집들과 이 지역을 즐겁게 채워주는 쿨한, 젊은 사람들도 많다. 여름 주말이 되면 매주 이곳에서 나를 찾을 수 있을 정도다. (웃음) 보통 이곳에서 음료수와 스케치북을 가지고 나가 몇 시간 동안 그림을 그리며 비타민D를 마음껏 흡수한다.
Q. 네바다 주에 위치한 리노 Reno라는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들었다. 그곳에서 당신은 어떤 유년기를 보냈나?
내가 자란 곳은 리노에서 약 25분 거리에 있는 ‘레이크 타호 Lake Tahoe’라는 곳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호수와 시에라 산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곤 했다. 겨울에는 일주일에 2~3번씩 산에서 스키를 타고, 여름에는 수영, 산악자전거, 웨이크보딩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겼다. 타호에 있지 않은 날에는 대부분 부모님과 여동생, 그리고 지인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다른 사람들이 휴가를 가는 휴양 도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Q. 2살 때부터 스키를 탔는데, 스키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
스키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부분이고 나의 가장 큰 열정이기도 하다. 특히 나는 프리스타일 스키에 푹 빠져서 점프, 레일, 박스 등을 타는 것을 즐긴다. 중학교 때 시작해서 대학 내내 대회에 나갔고, 대학교 2학년 때는 전국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프리스타일 스키가 좋은 이유는 너무나도 많지만, 가장 큰 이유는 눈 덮인 아름다운 산과 나무들 속에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팀 메이트 없이 혼자 하는 스포츠라는 것도 마음에 든다. 오로지 자신의 운명에 대한 책임이 있고, 자신의 결심과 훈련이 결과를 직접적으로 결정짓는 이유도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나는 스키가 가능한 가장 창의적인 방법으로 언덕의 끝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포츠라는 점을 좋아한다.
Q. 주로 익사이팅한 일을 취미로 즐기고 있다. 야외 활동을 즐기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유는 마음을 맑게 비우고, 재충전하며 자연과 연결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생활이 점점 더 많은 일로 둘러싸일수록, 그 모든 것들로부터 벗어나 자연 속에서 평온함을 느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믿는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활동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하며 심장 박동수를 올리는 것이 단지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위를 뛰는 것보다 더 흥미롭고 보람 있다고 생각한다.
Q. 멋진 생각이다. 음악에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들었다. 주로 어떤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나?
나는 얼터너티브 락 Alternative Rock 음악을 좋아한다. 아마 8살 때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해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매력적인 기타 리프의 사운드가 있다면 어떤 장르의 음악이든지 다 좋다!
Q. 최근에 갔던 콘서트 중 기억에 남는 콘서트가 있었다면?
마지막으로 봤던 콘서트는 지금 새롭게 떠오르는 코인 COIN이라는 밴드이다. 그들은 ‘The Wiltern’이라는 멋진 곳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몇 년 동안 관심 있게 지켜봤던 밴드인데, 이번 공연이 다음 앨범 준비를 위해 스튜디오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콘서트였기 때문에 그 중 몇 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었다.
Q.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말해달라.
내 인생의 가장 큰 목표는 모든 대륙을 한 번이라도 방문하는 것이다. 나는 여행을 하며 새로운 장소를 접하고 새로운 문화에 대해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세상에는 우리가 깨닫지 못하거나 미처 생각해내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고, 똑같은 인간이지만 얼마만큼 다르게 살 수 있는지를 관찰하는 것은 언제나 매우 매혹적이다. 특히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세계관을 넓히는 것이 작품을 만드는 데 있어 흥미로운 관점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한다.
Q. What kind of things inspire you?
I try to find inspiration in the world all around me, although it’s actually easier to list things that don’t inspire me nowadays. Speaking of my greatest inspirations, though, one has to be the original Disney Parks creative team. They constantly created things that nobody had ever thought of! Things that were made in that time-period, about half a century ago, still fascinate people today because of the greatness of their technology and their creativity and their originality. Disney was hiring the best creative minds in the world at that time, and I think it’s really interesting to read about their views on creativity and apply them to ads being made today. I also get inspired by graphic designs used in the music industry. I think music design is an important factor in creating things that are visually powerful. I try to apply those kinds of thought processes to my own artistic directions, and strive to differentiate my campaigns from other campaigns. I also get a lot of inspiration from my fellow creators here at D&G. All of them are doing amazing things in this industry, and they have some great insights and knowledge to share with anyone who wants them. Working with these people and seeing their potential really inspires me to see how much more potential I might have.
Q. How do you like living in Los Angeles?
I live in the south part of Los Angeles. It’s a huge city, so there are many different communities with completely different cultures and atmospheres in it. Where I live is a beach neighborhood, with a down-home feeling to it. There are a lot of families living in small, cute houses, and lots of children running around on the streets. But what I really like the most about this neighborhood is that it’s so close to the sea.
Q. What’s your most favorite area in L.A., and why?
It has to be Redondo Beach. I enjoy the beach here, but Redondo is filled with lots of small and elegant stores, nice restaurants, and cool young people. I go there every week in the summer. I usually bring something to drink and a sketchbook with me, and draw pictures for hours and just relax and soak up the sunshine.
Q. You grew up in Reno, Nevada. How did you spend your childhood there?
I actually grew up in a place called Lake Tahoe, about twenty-five minutes by car from Reno. I spent a lot of time there, surrounded by incredibly beautiful lakes and the Sierra Mountains. I skied two to three times a week during the winter, and went swimming and mountain biking and wakeboarding in the summer. On days when I wasn’t out and about, I mostly spent time at home with my parents, my sister, and the families of my friends. I was very lucky to have spent my childhood in a resort city, where other people could only go when they were on vacation.
Q. You’ve been skiing since you were two years old. What is the biggest attraction about skiing?
Skiing is the biggest part of my life, and my greatest passion. I’m especially hooked on freestyle skiing, doing moves like jumps, rails and boxes. I began entering tournaments when I was in junior high school, and continued on even when I was in college. I got good enough that I was even ranked nationally in my second year of college. There are many reasons why I like this kind of skiing so much, but the main one is that I get to be in the middle of nature, surrounded by beautiful, snow-covered mountains. I also like it because it’s a sport that you can do by yourself. You’re the only one that’s responsible for what happens to you. I also like the fact that you can be as good at it as you want to be, and the only one who decides what level you can get to is yourself. Finally, I like freestyle skiing because how you go about getting from point A to point B in it is simply a matter of your personal creativity.
Q. Why do you enjoy outdoor activities so much?
I think that doing outdoor activities is the best way to empty your mind, recharge yourself, and stay in touch with nature. The busier my life is, the more I need to get away from it all and find serenity in nature. I’ve always been an active person ever since I was a kid, so for me raising my heart-rate by doing outdoor activities is more interesting and rewarding than just running on a treadmill at the gym.
Q. I understand that you’re also influenced a lot by music. What kind of music do you like the most?
I like alternative rock. But any kind of music is good for me if it has a good guitar riff in it. That’s because I started playing guitar when I was eight.
Q. Are there any memorable concerts that you’ve been to lately?
The last concert I was at was by a newly-emerging band called COIN. It was set in a really wonderful place called “The Wiltern”. They’re a band that I’ve been watching with interest for the past few years, and this was the last concert they were doing before heading back to the studio to prepare for their next album. That made it a special performance for me, because I was able to listen to some of the songs that might be in that album being performed live.
Q. Please tell us about your personal goals.
The biggest goal in my life is to visit all the continents at least once. I like getting in touch with new places and learning about new cultures while I’m traveling. It’s always fascinating to see all the many, many things that we haven’t even known about before, and how different we all are even though we’re all humans. I also think that expanding my knowledge of the world gives me a more interesting point of view when I’m wor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