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s With Your Journey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신규 상품캠페인 플랫폼
‘MILES’와 Palisade F/L 론칭 캠페인
우리 인생에서 늘 함께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동차’다. 자동차는 우리 삶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가까이에 있다. 어린아이일 때는 운전석 뒷좌석에서, 어른이 되어서는 직접 운전을 하며 같이 달리는 동반자이기도 하다. 한 사람이 살아온 인생만큼이나 차량의 주행거리, ‘마일(Miles)’ 역시 길어진다. 현대자동차는 이 모든 여정 속에서 고객과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단순히 차량을 구입하고, 소유하고, 운전하는 것을 넘어 현대자동차가 삶의 일부분이 될 때까지.
We spend a lot of our lives in our cars. Hyundai Motor America(HMA) is making a pledge to consumers that we are looking out for them at every “mile” along life’s journey. From purchase, to ownership as well as driving it and incorporating Hyundai into their lives in the larger sense.
삶의 순간을 표시하는
‘마일(Miles)’
차를 타고 놀이 공원으로 향하는 가족이 있다. 하지만 놀이공원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아 보인다. 엄마는 스낵바에서 건강한 음식은 없냐고 묻지만, 상점 주인은 황당한 듯 웃음을 터트린다. 돌아가기 위해 차에 탄 후에야 가족은 편안해진다. 가족들이 탄 차는 새롭게 출시한 ‘팰리세이드’. 엄마, 아빠, 그리고 두 명의 자녀가 각자 제 자리를 차지하고도 공간이 남는다. 무엇보다 부드러운 가죽 시트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편안한 승차감을 기대하게 만든다. 광고에는 ‘팰리세이드 정말 편해요!’라고 말하는 이도, 자막도 없다. 하지만 알 수 있다. 집만큼 좋은 곳은 없고, 자동차 역시 집처럼 편안한 공간이라는 것을 말이다. 해당 광고 캠페인에는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팰리세이드 신형을 보여주며 새롭게 론칭한 서비스 플랫폼인 ‘마일(Miles)’을 은은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마일은 거리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단위이다. 그리고 차량의 주행 거리에도 붙는다. 광고는 ‘Miles 1,623’이란 단어로 시작한다. 캠페인을 담당한 이노션 미국법인은 이를 ‘마일 마커’라고 지칭하며, 시간의 순간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구매 직후에는 낮게, 함께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높게 나타나는 마일을 상황에 맞게 표현해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 그래픽 요소를 통해, 현대차가 고객 삶의 여정에서 매 순간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Miles”
marks the moment of life
he commercial is all about a family feeling comfortable and happy in their Palisade. They all have slightly different feelings about the amusement park, some like it, others not so much. Bad food, nauseating rides. Once back in the Palisade, the family happiness is restored. The car is the family’s home away from home. Everyone is comfortable, happy and content. The particular “mile marker” super used in ads is meant to convey a moment in time. It might be right after purchase (low mileage), mid-ownership (slightly larger mileage) or at moment later in the life cycle of the vehicle ownership. It’s important to tailor the mile marker to the specific situation in the ad. And it’s nice to have a graphic element that is modular in that way.
삶의 여정과 함께하는 ‘마일(Miles)’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브랜드 비전은 ‘인간을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이다. 비전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통합 모델 메시지로 ‘It’s Your Journey’를 2021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가 고객의 모든 여정을 함께 살필 것임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비전을 가시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마일’의 역할이다. 생일이나 결혼 같은 삶의 순간을 표현하기도 하고, 새 차를 인도 받기 직전이나 몇 년 동안 함께한 이후처럼 차와 함께한 기간을 표현하기도 한다. 마일은 현대차의 감성적 혜택을 표현한다. 고객의 삶의 여정에서 단순한 주행거리가 아닌 의미 있는 순간을 보여주는 것이다. 가족과 함께 갔던 놀이 공원이 실망스러워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편안함으로 기록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마일 캠페인은 앞으로도 현대차의 다른 차종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향후 광고에서는 어떤 숫자로 자동차를 표현할지 기다려진다. 삶의 모든 지점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고객과 현대차가 기록할 ‘마일’을 기대해봐도 좋겠다.
“Mile” with the journey of life
Hyundai Motor's global brand vision is Progress for Humanity. It's Your Journey has been used since 2021 as an integrated model message to deliver the vision to customers. This means that HMA will look after their consumers at every step along life’s journey. MILES is a way to manifest It’s Your Journey in a meaningful, tangible way. Depending on the execution, MILES might convey a moment in time, like a birthday or wedding. It may also imply where the driver is in the ownership life of his vehicle. Maybe she’s had her car for years. Or maybe they’ve just rolled off the lot. In any case, HMA will be a trusted partner with their consumers at every touchpoint along the journey of their life.
Interview
Barney Goldberg
Executive Creative Director | INNOCEAN USA
Q. 신규 플랫폼인 MILES와 팰리세이드 F/L 론칭 캠페인에는 어떤 주제를 담고 있나요?
2021년부터 북미 지역에서는 ‘It’s Your Journey’를 현대자동차의 통합 모델 메시지로 사용해 왔어요. 이번에 새롭게 론칭한 MILES는 기존 메시지와 맥락이 같도록 의미와 느낌을 더했어요. 현대자동차는 고객을 우선시하고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죠. 다시 말해,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지나가는 마일마다 현대차가 고객을 돌보고 있다는 점을 약속해요. 이를 위해 차량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소유하고 운전하는 모든 과정이 더 큰 의미가 될 수 있도록 고객의 삶 속에서 현대차를 보여 주었죠.
Q. 무형의 서비스를 고객이 느끼도록 캠페인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아 보여요. 특별히 고민한 지점이 있었나요?
대규모 캠페인의 강점은 어떤 것이라도 ‘연결 고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즉, 차와 관련한 모든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어요. 자동차 여행할 때 가족이 느끼는 편안함이나 차량을 소유하는 경험까지, 모든 순간들이요. ‘MILES’는 이러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완벽한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이에요. 현대차가 제공하는 모든 혜택을 강조하기가 굉장히 쉬웠거든요.
Q. 캠페인은 다양한 채널에서 공개되었어요. TVC는 물론 뉴미디어인 틱톡까지, 이처럼 다양한 채널 전략을 구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번 캠페인에서 ‘채널’이 가장 큰 핵심 전략이었어요. 거의 모든 부서에서 도와주셨지만 특히 전략과 미디어 부서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덕분에 다양한 채널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죠. 우리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제대로 각인하고 싶었거든요.
Q. 팰리세이드는 신규 상품 캠페인 플랫폼인 MILES를 적용하는 첫 모델이에요. 처음인 만큼 많이 고민했을 텐데,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을까요?
광고주와 우리는 하나의 팀이 되어 캠페인에 대해 충분히 고민했어요. 그렇기에 걱정은 없었어요. 우리가 준비한 캠페인이 분명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Q. 고객 반응도 굉장히 좋았는데요. 캠페인을 접한 고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내고자 했나요?
캠페인에 등장한 팰리세이드를 통해 가족을 위한 완벽한 차량이라는 것, 현대차가 고객 여정의 모든 마일마다 함께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어요. 광고를 본 고객들이 궁극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도록 말이죠. ‘현대차가 나를 알아줬어’ 혹은 ‘부모인 내가 겪는 문제를 현대차는 알고 있구나’ 같은 생각들 말이죠. 실제로 현대차는 고객의 여정을 가능한 한 편안하고 즐겁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있고요.
Q. MILES를 설명하면서 ‘여정’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셨어요. 앞으로 캠페인을 통해 보여줄 현대차의 여정은 무엇일까요?
‘It’s Your Journey’는 한동안 계속될 거예요. 이 메시지는 현대차가 고객을 지속적으로 보살피겠다는 헌신을 축약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젊고 혼자 살 때, 나이가 들어 결혼할 때,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할 때 등 고객 인생의 모든 순간마다 현대차가 주의 깊게 바라본다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고객 삶의 여정 내내, 모든 마일에서 그들이 필요할 때 현대차는 완벽한 답이 되어줄 거예요.
Q. What topics are included in the new platform MILES and the Palisade F/L launch campaign?
The campaign that is affectionately referred to as the “MILES” campaign was done as a way to add texture, meaning and context to the brand line “It’s Your Journey.” HMA is known as a brand that puts people first and has their backs. In a nutshell, HMA is making a pledge to consumers that they are looking out for them at every “mile” along life’s “journey.” From purchasing a vehicle, to owning it, as well as driving it and incorporating HMA into their lives in the larger sense.
Q. It doesn't seem easy to create a campaign so that customers can feel the intangible service. Did you have any particular concerns?
The strength of a big campaign can usually be identified as something that “has legs.” In other words, something that can be used to talk about everything from intangible moments like a family’s comfort on a road trip, to the ownership experience, and beyond. For this reason, “MILES” was seen as a perfect solution because it can easily be used to shine a spotlight on almost any benefit HMA has to offer.
Q. The campaign was released on various channels. Why did you devise such diverse channel strategies, not only TVC but also TikTok, a new media?
A specific channel strategy is key to any vehicle launch we do. We accomplish this with help across almost every department, especially strategic planning and media. We want to hit people where they are with our message. Palisade is the first model to apply the new product campaign platform, MILES.
Q. As it was your first time, you must have had a lot of worries, is there anything particularly memorable or difficult?
I think that as a team, client and agency, we gave it considerable thought beforehand, so that really alleviated any worries. We knew it would work.
Q. As much as I thought about it, the customer's response was very good, so how did you want to elicit a response from the customers who encountered the campaign? Or was there a reaction you were looking forward to?
We expected the kind of reaction that we ultimately received, which is always a relief! And that reaction is basically, “Hyundai gets me” and “Hyundai knows what challenges I face as a parent” and this vehicle can help make that journey as comfortable and pleasurable as possible.
Q. You used the word “Journey” the most when describing the "MILES" campaign. What is Hyundai Motor's journey to show through the campaign in the future?
“It’s Your Journey” will be around for a while, because it really encapsulates HMA’s dedication to taking care of it’s consumers over the long haul. It shows that HMA cares about every chapter of people’s lives. When they’re young and single, to older and married, perhaps with kids. There are vehicles that provide perfect answers to the needs of consumers at every mile throughout their journey of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