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e
건강한 삶을 위한 데일리 플랜
일을 꾸준히 하기 위해선 체력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이노시안들의 데일리 플랜을 소개한다.
신지나, BSPM그룹ㅣINNOCEAN
간단한 자기소개 이노션에서 기획 일을 하며 사내 테니스 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신지나다. 이노션 곳곳 만나는 분들에게 열심히 테니스를 전파하고 있다. (웃음)
건강한 삶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자신만의 플랜 생활 패턴 자체는 건강한 삶과는 매우 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함을 유지하는 유일한 행위는 매주 치는 테니스인 것 같다. 테니스의 좋은 점은 누구와 치느냐, 누구와 페어하느냐 등의 변수로 매번 다른 게임을 하게 되는 점인 것 같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코트 위 매너를 중시하는 스포츠인 만큼 파트너가 실수해도 ‘괜찮아’라고 응원해주고, 상대팀이어도 좋은 서브나 좋은 공을 치면 잘 쳤다며 인정해주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스포츠다. 현재 회사 동호회 활동 외에도 외부 클럽에서의 정모와 벙개 등 여러 모임에서테니스를 치고 있다.
데일리 플랜을 하기 전과 하고 난 후의 변화 테니스를 친 뒤로 열심히 살게 된 것 같다. 사실 나는 집에서 뒹구는 게 더 좋은 ‘집순이’ 성향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비는 날엔 벙개나 정모가 있으면 항상 테니스를 치러 나가고, 주말 아침에도 일어나 테니스 치러 나가는 일과를 보내고 있다. 여전히 게으른 하루를 꿈꾸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더 부지런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데일리 플랜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아침에 회사 동호회에서 테니스를 치고 집에 가던 중에 벙개 나오겠냐는 연락이 왔다. 이왕 아침에 연습도 했겠다 싶어 나가서 한 3시간을 쳤다. 이제 집에 가서 씻고 푹 쉬면 되겠다 싶었는데 웬걸, 저녁에 열리는 테니스 클럽 정모에 가자고 하더라. (웃음) 그렇게 또 저녁 정모를 나갔고 아침 10시부터 쳤던 테니스는 저녁 10시에서야 끝났다. 예전에 온종일 코트에 계시며 테니스 치시는 분들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내가 될 줄 몰랐다.
이노시안 에게 추천하고 싶은 운동 테니스라는 대답은 너무 뻔한 것 같지만, 그래도 꿋꿋이 추천해본다. ‘난 혼자 하는 게 좋아. 여럿이면 불편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 테니스는 혼자 훈련하는 것과 다른 사람과 함께 치는 것이 적당히 잘 섞여 있는 것 같다. 테니스나 라켓 운동들은 네트를 사이에 두고 하는 운동이어서 같이 하지만, 개인의 멘탈이 더욱 중요한 운동이다. 파트너가 못해도 ‘내가 더 잘해야지!’라고 다짐을 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서로의 플레이에 감탄하기도 하고, 또 자신이 친 공이 멋있게 들어가면 그날 하루가 뿌듯해지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신만의 건강한 방법 이상하게 라켓만 잡으면 갑자기 에너지가 생긴다. 공 하나하나에 모든 힘을 쏟아서 세게 스트로크나 서브를 날리고, 그게 제대로 명중하면 그만큼 스트레스가 풀린다. 건강을 소재로 한 광고 중에 기억에 남는 것 나이키 Nike의 ‘Unlimited Stadium’! 나이키에서 신제품 러닝화를 홍보하기 위해 LED 벽이 세워진 200m 트랙 길이의 스타디움을 만들고, 자신의 랩타임이 세팅된 RFID 센서를 러닝화에 부착하고 러닝을 시작하면 LED 스크린에 자신의 아바 가 나타나 자기 자신과의 러닝 대결을 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었다. 나와 같은 페이스에 이만큼 훌륭한 러닝메이트가 또 어디 있을까? 이렇게 운동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마케팅이라면 정말 환영한다.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건강한 인물 부모님이다. 사실 테니스나 수영, 골프 등 부모님의 영향으로 배우고 시작했다. 두 분이 모든 운동을 같이 배우시고, 함께 즐기시다 보니 항상 나이에 비해 건강한 인생을 즐기고 계신다. 테니스 대회에 부부 페어로 나가서 상도 받으시고, 다양한 국가로 골프 여행을 가시기도 한다. 부모님을 보면, 나도 결혼해서 저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삶.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게 제 일 좋겠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면 좋아하는 무언가를 통해서 풀어가면 그만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선희조, CopywriterㅣINNOCEAN
간단한 자기소개 제작 2센터 픽셀팀 카피라이터 선희조다.
건강한 삶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자신만의 플랜 작년에 피부병 때문에 병원에 다닌 적이 있다. 몸에 면역력이 떨어질 때 생기는 ‘장미빛 비강진’이라는 피부병때문이었다. 병원에선 운동을 하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했지만, 운동을 계속 미루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친구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시간을 유형화하는 게 운동인 것 같다’고. 처음엔 ‘무슨 소리야?’ 했는데, 그 친구의 말은 운동하는 시간은 내 몸 어딘가에 고스란히 근육으로 ‘유형화’돼 나의 것이 된다는 말이었다. 이 말이 참 재미있게 들렸고, 그때부터 달리기와 웨이트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데일리 플랜을 하기 전과 하고 난 후의 변화 매일 운동을 하니 자연 스럽게 시간을 아껴 쓰게 됐다. 하루 중 언제 운동을 할지, 그럼 다른 시간들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생각하고 생활하게 된 점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
데일리 플랜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헬스장에서 어떤 여자분이 남자 탈의실을 여자 탈의실로 착각해 들어온 사건(?)이 있었다.
이노시안에게 추천하고 싶은 생활 습관 산책을 추천하고 싶다. 점심 먹고 회사 주변을 20~30분 산책하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벚꽃도 필 텐데 역삼초등학교 사거리 쪽으로 산책을 가면 좋을 것 같다. 길을 따라 벚나무가 줄지어 있어 마치 여의도 윤중로를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경험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신만의 건강한 방법 생각이 많을 때 러닝머신을 뛰면 좋다. 생각이 하나씩 줄어들다가 결국, 마지막엔 ‘아 힘들어’ 이 생각밖엔 남지 않게 된다.
건강을 소재로 한 광고 중에 기억에 남는 것 일본 스포츠클럽 광고 중에 ‘러닝머신 은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이다’라는 카피가 있는데, 공감되는 카피라고 생각한다.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건강한 인물 운동하러 가면 항상 만나는 분이 계시다. 한쪽 다리가 조금 불편한 아주머니이신데,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하신다. 운동기구에 앉아 하품하거나 지루해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분은 최선을 다해 운동하시는 게 느껴진다. 가끔 오늘은 운동 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때, 그분을 뵈면 그런 생각이 사라지곤 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낭비하는 삶’이 건강한 삶이 아닐까?
김성훈 팀장, 디지털미디어팀ㅣINNOCEAN
간단한 자기소개 디지털미디어팀의 김성훈이다. 40대 중반의 남성으로, 마른 편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자신만의 플랜 내가 인정하고 실행하는 건강 3박자가 있다. ①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음식을 먹는다. 어떤 영양소가 그날 주효할지는 당사자의 컨디션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도 가리지 않는다. 심지어 채소도 녹황색은 기본이고, 하얀색과 보라색도 챙긴다. 가능하면 아침, 점심, 저녁도 다른 식단으로 계획한다. ② 정시, 정량적인 수면 습관이다. 특히 수면은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 수면 중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몸의 변화 중에서 체온 저하가 있다. 체온은 땀과 직결되는 문제로, 자기 전에 속옷을 새것으로 갈아입고 자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양말을 신고 자는 것은 정상적인 체온 저하를 막기 때문에 수면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방해한다. 참고로 하루 중 아침 10시와 저녁 6시에 체온이 가장 높고, 새벽 3시와 오후 11시에 가장 낮다. ③ 정기적인 장운동이다.
이노시안에게 추천하고 싶은 생활 습관 간략하게 3가지를 추천하고 싶다. 먼저, 아침 식사를 다양하고 든든하게 챙기는 것이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회사 업무를 시작하면 몸이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체온이 떨어진다. 그러면서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에 장애가 생기고 호흡과 소화 기능은 떨어지며 호르몬의 균형이 깨진다. 그러면 자연스레 면역력이 떨어질 것이고, 건강 상태는 악화될 것이다. 두 번째는 야식은 수면의 질을 떨어 뜨리는 주범이니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야식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저녁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부족하지 않게 먹는 것이다. 세 번째는 별도로 시간을 할애하여 운동할 수 없는 경우에는 걷기가 그 대안이다. 하루 1만 걸음(7km 정도) 이상 걸어야 한다. 이것도 별도로 할 수 없는 경우는 ‘생활 걸음’이라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생활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 몸의 건강은 정신의 건강이 기본이다. 사람과 부딪혀야 하는 사회생활에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겠지만, 스트레스를 자신만의 천성과 습관으로 해결할 방법을 갖고 있어야 한다. 건강은 장담할 수 없다. 특히 40대 이후의 건강은 노화에 따라 좋아질 수 없고, 조금이라도 더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