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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데이터커뮤니케이션팀 인터뷰

Short-form Movement

Data Communication

to Advertising

데이터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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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브랜드는 급변하는 디지털 웨이를 걸어간다. 어쩌면 브랜드의 수명은 통찰력 있는 디지털 전략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고 콘텐츠 제작의 방향성 설정부터 오디언스 송출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퍼포먼스 전반에 걸쳐 철저하게 판을 짜는 ‘데이터커뮤니케이션팀’의 역할이 빛을 발하는 이유다. 지속적으로 변하는 디지털 환경에도 능숙하게 한 발 앞서 길을 여는 데이터커뮤니케이션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데이터로 솔루션을 만드는 사람들

비대면 소비 현상이 급증하면서, 온라인 퍼포먼스 마케팅이 이전보다 더 활발해졌다. 광고 시장의 60%가 온라인으로 옮겨 온 만큼, 온라인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도출하는 데이터커뮤니케이션팀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데이터커뮤니케이션팀은 팀명처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기획하는 팀이다. 퍼포먼스 마케팅, 소셜 마케팅,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 비즈니스, 웹 3.0등 각 기능에 특화된 팀들이 모인 디지털비즈니스본부에서 기획팀 역할을 맡아 프로젝트를 빌드업해나간다.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따라 콘텐츠를 기획하고, 미디어를 집행하고,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모든 과정에서 함께한다.

 

디퍼플과의 정교한 협업

퍼포먼스 마케팅 대응은 데이터커뮤니케이션팀의 주업무 중 하나다. 자회사인 디퍼플과 협력하여 광고주의 모든 니즈에 대응한다. 경쟁PT, 프로젝트 세팅,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역할을 분담하며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다만 광고주와의 커뮤니케이션 접점에서 프로젝트 전체의 퀄리티를 책임지는 것은 데이터커뮤니케이션팀의 역할이다. 기획자로서 데이터를 읽고, 솔루션을 도출하는 역량이 전 팀원에게 필수적인 이유다. 이를 위해 데이터 솔루션 관련 교육 등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파트너를 만드는 커뮤니케이션

변화가 빠르고 광고주의 니즈 역시 복잡해지는 업계에서, 데이터커뮤니케이션팀이 꼽은 가장 중요한 역량은 협업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 능력이다. 일견 단순해보이지만, 실무자라면 누구나 어려움을 느끼고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한다. 프로젝트마다 디지털비즈니스본부의 다양한 팀과 협업해야 하기 때문이다. 광고주 조직 또한 R&R이 세분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에, 각 프로젝트 담당자들 간에 정보 누락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한 소통이 필요하다. 팀뿐만 아니라 본부원 모두가 업무 시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툴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소통과 공유를 일상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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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3년 12월에 비밀투표를 통해 2030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죠.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데이터커뮤니케이션팀은 어떤 역할을 맡았나요?

이번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글로벌 디지털 캠페인의 목표는 부산 엑스포가 가진 지향점과 비전을 글로벌 타깃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전달을 넘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요. 이를 위해 디지털비즈니스본부 전체가 투입되어서 업무를 진행했는데요. 저희 데이터커뮤니케이션팀은 캠페인 전략과 기획부터 실행에 따른 내외부 조율의 총괄 업무를 진행 중이에요.

Q. ‘플랫폼으로서의 부산’을 핵심 전략으로 잡았어요.

일반적으로 엑스포의 가장 주된 목적은 지구와 인류 당면 과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인류 발전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있어요. ‘플랫폼으로서의 부산’은 부산이 하나의 지역이 아니라 ‘지구와 인류의 당면 문제를 토론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오픈된, 시공간 제약 없는 쌍방향으로 연결된 다양한 연결고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따라서 디지털에서는 소셜, 메타버스, 웹사이트 등을 개설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캠페인을 설계하고 있어요.

Q. 이 전략으로 도출된 플랫폼의 타이틀인 ‘WAVE (가제)’의 기획 의도가 궁금해요.

저희는 클라이언트와 함께 부산 엑스포를 Bottom up 방식으로, 시민 중심의 엑스포로서 문제의식을 다 함께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토론의 장으로 만드는 걸 전략으로 잡았어요. 이는 곧 한 개인의 작은 의견, 행동 하나하나가 모이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꿀 큰 파장과 파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죠. WAVE는 이런 의미를 담고 있는 네이밍이고요. 로고 플레이와 오프라인 홍보물 등도 이러한 가이드 아래 파도를 형상화하여 WAVE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잘 전달하고자 기획했어요.

Q.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잇는 다양한 글로벌 가상 공간을 제페토와 컬러버스 등으로 구현해 보았어요. 메타버스를 통해 어떤 경험을 주고자 하였나요?

메타버스는 현실에서 직접 경험하기 힘든 ‘극적인 변화’를 경험시켜 주기 적합한 공간이에요. 그래서 제페토에서는 BTS를 활용해 미션을 하나하나 수행하며 달라지는 해양 환경의 변화를 간접 경험하면서 부산 엑스포가 다루려는 주제를 전달하고자 했어요. 컬러버스에서는 기후변화로 발생되는 전 세계의 다양한 재난을 소개하고 메타버스 내에서 개인의 액션을 통해 재난이 해소되는 모습을 함께 경험하면서 단순히 문제를 인식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이후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죠.

Q. 결국은 모든 흐름이 ‘부산’이라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연결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웹과 SNS, 메타버스가 부산의 어떤 메시지에 소구하며 전개될 예정인지 궁금해요.

세계 시민으로부터 시작되는 엑스포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를 위한 작은 의견과 행동이 모여야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이런 마음이 모이면 기업과 전문가, 정부 기관 등 이해관계자들까지도 자연스럽게 유입되고 함께 해결책을 도모하는 이상적인 플랫폼이 될 테니까요. 그래서 저희는 ‘WAVE for a better future’을 슬로건으로 잡고 SNS, 웹사이트, 오프라인 행사 등 전방위적으로 알려 나갈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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