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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어떤 평범함은 가장 특별해질 수 있다

The Weight Of Humor

Creator Manual

어떤 평범함은 가장 특별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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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스로 “광고 회사 사람 같지 않다.”라고 말하는 20년차 광고인이 있다. 인문계를 지망하다가 시각디자인과로 진학, 아트디렉터에서 카피라이터로 전향, 광고 경력 19년  만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김선아 CD 이야기다. 스펙터클한 여정은 아니었지만, 화려한 수사보다는 논리적인 접근으로, 남들보다 느릴지언정 자신의 속도로 묵묵히 걸어온 시간 속에서 그녀의 단단함을 읽어낼 수 있었다. 존재의 상대성을 발견하는 순간, 평범함 역시 그 무엇보다 특별해질 수 있다. 사람도, 크리에이티브도.


 

Part. 1) 사람, 김선아에 대하여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정식 CD 보임된 CR3센터 김선아 CD입니다. 이노션 다닌 지는 14년 정도 된, 19년 차 광고인입니다.

Q.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셨다고요. 어떤 계기로 광고업을 선택하셨나요?

전 사실 미술이 좋아서 디자인과를 간 건 아니었어요. 고교 때 나름 성적이 좋았는데 그림도 곧잘 그리는 걸 보고 미술 선생님이 소위 좋은 대학 가보자며 예체능계 진학을 제안하셨어요. 애당초 디자인을 하고 싶어서 시각디자인과에 간 건 아니다 보니 디자인을 업으로 삼아야겠단 생각은 별로 안들더라고요. 마침, 예술적 감각보다는 논리와 아이디어 위주로 일할 수 있는 일이 광고였고, 하다 보니 잘 맞아서 계속하게 된 것 같아요.

Q. 특별한 계기나 흥미가 없었다면 어떻게 지금까지 계속해 오고 있는지도 궁금해요. 아트디렉터에서 카피라이터로 전향하신 이유와도 관련이 있을까요?

사실 도피성 전향이었어요. 아트의 삶이 너무 힘들었거든요. 제 첫 회사는 30명 정도의 작은 대행사였는데 돈이 없어서 외주를 못 썼거든요. 아트들은 잡지 뒤져서 이미지 찾고, 스캔하고, 누끼 따서 콘티 만들고…. 검은 스케치 아웃라인만 된 작화를 받아서 직접 색칠하는 식의 온갖 막노동을 해야 했어요. 느린 플로터 앞에서 밤새우기도 했고요. 나는 아이디어 내는 일이 좋아서 광고회사에 온 건데, 이건 아니다 싶었죠. 4~5년 차 정도에 대리까지 달고 나서 회사에 카피를 하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제가 아트치고 카피 중심의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편이어서 가능성을 보고 허락해 주시긴 했는데, 회사가 돈이 없으니 당장 전향은 힘들고, 아트와 카피를 둘 다 하라더라고요. 그렇게 1년을 보내다가 이노션에 이직하면서 본격 카피라이터가 된 거예요. 전반적으로 대답이 좀 김빠지죠? 따지고 보면 디자인과 진학, 광고 일 시작, 카피라이터 전향 모두 대단한 꿈과 열정을 갖고 한 결정은 아니라서. 그렇게 싱겁게 시작한 것치고는 이 일 참 오래하네요.

Q. 같은 크리에이티브 직종이지만, 아트디렉터와 카피라이터는 접근법이 무척 다를 것 같아요.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일을 할 때의 차이점 혹은 공통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해요.

저는 일을 해 나가는 방식에서는 큰 차이를 못 느꼈어요. 사실 카피든 아트든 둘 다 그림적으로 생각하고 카피를 쓰면서 아이디어를 내요. 그래서 전향 자체가 힘들었다기보다는, ‘얼마나 잘 쓰길래 카피로 바꿨어?’라는 시선으로 저를 바라볼 것 같아서 처음엔 좀 위축되었어요. 진짜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도 됐고요.

Q. 그럼, 진짜 잘하는 걸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신 부분이 있을까요?

그냥 무조건 많이 썼어요. 이노션에 이직할 때 당시 절 뽑은 CD님은 제가 카피라이터로서의 경력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믿고 뽑아주신 거잖아요. 지금 생각해도 참 감사한 일이죠. 실망시키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진짜 많이, 열심히 썼어요. 팀에서 아이디어 개수만큼은 제가 늘 많았던 것 같아요.

Q. CD를 조금 늦게 다신 편이에요. 두 아이가 있어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어요.

사실 둘째를 낳으면서부터는 ‘내 인생에 CD는 없구나’ 생각했어요. 아이 둘을 키우면서 CD를 하는 여자 선배를 업계에서 거의 못 봤으니까요. ‘나도 몇 년 후엔 결국 프리랜서나 기획실장 쪽으로 넘어가게 되겠지’ 생각했어요. 그래도 하는 데까진 열심히 해보자 했는데, 친정엄마가 전적으로 육아를 도와주셨고, 그때 함께했던 양승규 CD님이 배려를 정말 많이 해주셨어요. 그렇게 주변의 도움으로 아이들이 어렸던 시기를 잘 지나온 것 같아요. 또 하나, 제 성격도 큰 장벽이었어요. 저는 남들 앞에 나서는 걸 극도로 싫어하거든요. 카피라이터일 땐 내가 좋아하는 일, 책상 앞에서 아이디어만 내면 되는데, CD가 되면 팀을 리드해야 하고 발표도 해야 하니 제 성향과 안 맞는 일처럼 느껴졌어요. 그런 이유들로 CD가 되고 싶은 의욕이 크지 않았죠.

Q. 그럼 어떻게 결심하셨나요, 그리고 막상 해보니 어떠신가요?

물리적으로는 아이들이 크면서 육아 부담이 조금 줄었고, 연차가 올라가면서 ‘내가 이 일을 오래하려면 CD가 되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할수록 조금씩 욕심도 더 생겼고, 스스로 어려워하는 일을 극복해 보고 싶어졌어요. 박준호 상무님을 비롯해 주변에서 응원도 많이 해주셨고, 아이들도 일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하고요. CD가 되고서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일은 여전히 부담스럽고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것도 아직 너무 떨려요. 그래도 조금씩 익숙해지는 가는 것 같아요. 뭐든 처음만큼 어려운 건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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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캠페인에 대하여

Q. CD님은 캠페인이 주어지면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처음엔 주로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편이에요. 카피를 쓸 때도 가장 안전하고 온브리프한 안을 먼저 내놓고 시작해요. 그 다음에 조금씩 변주하고, 모험하고, 멀리 나가죠. 정답 같은 A안을 내고, 뒤로 갈수록 좀 더 모험적인 B, C, D안을 내요. 그래야 스스로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Q. ‘교보생명 통합암보험’ 캠페인은 기존 보험 상품 광고와 보법이 달라요.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보험 상품 광고를 재미있고 명확하게 인지시켜 줬어요. 핵심 아이디어나 크리에이티브를 어떻게 발견하고 전개하셨는지 궁금해요.

보험 광고는 가끔 상품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디어를 내야할 때가 있어요. 그때도 상품 특징이 바뀌고 2-3일 만에 신규 아이디어를 가져가야 했어요. 시간과 비용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사실 재밌는 안을 내기보다 어떻게든 효율적으로 일을 쳐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죠. 그때, 기획팀에서 세제 광고처럼 해보면 어떻겠냐고 먼저 제안을 해왔어요. ‘재밌겠는데’ 하는 생각과 동시에 ‘내가 너무 주어진 상황에 매몰되어 있었구나’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그렇게 기획팀에서 물꼬를 터준 아이디어가 제작팀에서 화장품편과의 멀티광고로 확장이 됐어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기획과 제작이 함께 좋은 답을 찾아간 의미 있는 경험이었어요.

Q. 생각해 보지 못한 대상과의 결합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줬다고 생각해요. 그럼 시기적으로 거리가 있지만 교보생명 건강보장군 편은 어떻게 기획하셨는지 궁금해요.

시기적으로는 더 앞선 캠페인이었는데요. 보험 상품 하나가 아니라 여러 상품을 한 번에 소개해야 하다보니 메시지적으로 뾰족하게 할만한 게 없었어요. 그래서 ‘형식적인 아이디어라도 있어야겠다’ 생각하던 차에, 당시 인기리에 방영 중이던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을 생각한거죠. 예상대로 광고주들도 드라마 팬이어서 수월하게 팔렸어요.

Q. 교보생명 같은 CD님의 캠페인을 보면 ‘은은하게 돌아 있다’는 인상이 들어요. 분명 익숙한 장면인데 엄청 진지하게 전혀 다른 내용을 말하니 묘하게 웃기고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CD님이 생각하는 광고에서의 유머, 웃음이란 어떤 걸까요?

유머, 웃음 싫어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저도 그런 거 참 좋아하는데 평소에 카피라이터 출신이라 기업PR, 건기식, 금융 같이 딱딱한 광고를 할 기회가 훨씬 많았어요. 그래서 재밌는 걸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최대한 그 기회를 살려보려고 해요. 가끔씩 만나는 가벼운 제품 광고나 교보생명 같은 광고주가 너무 소중해요.

Q. 다양한 분야의 캠페인을 하셨는데요. 기억에 남는 어려웠던 작업이 있으신가요?

결과물로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매년 SK하이닉스 경쟁 PT를 준비할 때가 정말 힘들고 어려워요. 워낙 규모가 큰 프로젝트니까 사람도 많이 투입되고, 회사에서도 중요한 건이라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거든요. 사실 저는 일할 때 굉장히 무던한 편이고 별로 힘들어하는 편이 아닌데도, 항상 쉽지 않아요. 대신 경쟁 PT를 따냈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아요.

Q. 그럼 아이디어가 잘 나오지 않을때는 어떻게 하세요?

아이디어가 안 나와서 힘든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일단 내긴 내요. 팔리냐 안 팔리냐의 문제지, CD님한테 욕을 먹더라도 어쨌든 하는 거죠. 내 일인데, 생각 안 난다고 빈 종이를 가져갈 순 없으니 뭐라도 써요. 일을 혼자 하는 게 아니잖아요. 모든 안건에서 제 아이디어가 팔려야 되는 것도 아니고요. ‘내가 좀 안되면 다른 사람이 해내겠지’ 생각해요. 그래서 팀이 있는 거니까요. 그냥 하는 거죠.


 

Part. 3) 작업과 영감에 대하여

Q. 많은 협업이 필요한 일인 만큼 팀원들과의 소통이 중요한 영역일 텐데요. 팀을 이끄는 데 어려움은 없으신지, 여러 의견 차이가 있을 텐데 아이디어 선택이나 의견 조율 등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는 기본적으로 무던한 성향이고, ‘각자의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딱히 팀원들과의 소통에서 어려움은 아직 못 느꼈어요. 별로인 아이디어도 왜 그랬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이유는 있고, 다만 그 의도를 잘 살려내지 못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방법을 같이 생각하다 보면 좋은 답이 나올 때도 있어요. 안을 정리하고 고를 때도 팀원들 의견을 많이 물어봐요. 팀 내에서는 이렇게 소통하고 있어요.

Q. 어떻게 보면 자신을 무난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잔잔함 속에서 주변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잘 발견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CD님께서 생각하시는 좋은 아이디어란 무엇인가요?

저는 ‘역할을 하는 광고’가 좋은 광고라고 생각해요. 웰메이드 광고 또는 웃기거나 감동적인 광고도 좋지만 저는 광고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싶은 걸 보면 잘했다고 느껴요. 그런 의미에서 기억에 남는 광고가 20년쯤 전에 나온 결혼정보업체 ‘듀오’ 광고예요. 그때는 ‘사회적인 시선이 어떻게 사람을 점수화해서 매칭하냐, 속물적이다’라며 듀오라는 회사 존재 자체가 엄청 비난 받는 시기였어요. 딱 그 시기에 나온 광고가 있는데 이런 카피였어요. “참 괜찮은 당신인데, 왜 아직 혼자일까요? 그건 아마, 신이 세상을 너무 크게 만들어서일 거예요. 어쩌면 조금 멀리 있을지 몰라요, 당신의 인연” 저는 당시 이 광고를 보고 바로 생각을 바꿨거든요. ‘듀오’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Q. 앞서 여쭤봤던 CD님이 광고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설득’일 수도 있겠네요. 이런 경험처럼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한 작업에서는 다양한 경험과 개인적인 변화가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CD님은 어디서, 어떻게 영감을 얻으시나요?

저는 광고 회사 사람답지 않은 면이 있어요. 무난하고 무던하고 딱히 독특한 면도 없어요. 행동반경도 그리 넓지 않고 대인관계도 한정적이죠. 특히 아이 둘 키우다 보니 다양한 경험의 기회는 거의 없고, 그래서 일상생활 자체가 제 영감의 주를 이루는 것 같아요. 그래도 돌이켜보면 ‘엄마로서의 삶’을 사는 것 자체가 영감일 때도 많았네요. 다양한 경험이 꼭 문화나 취미 쪽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면, 사실 엄마의 삶만큼 다양하고 스펙타클한 것도 없긴 하죠.

Q. 앞으로 더 해보고 싶은 작업이 있다면요?

제가 광고 경력이 거의 20년인데, 해외 촬영을 한 번도 안 나가봤어요. 아이들이 어릴 땐 그게 다행이지 싶었는데 지나고 보니 결국 그런 경험의 부재가 아쉽기도 해요. 단순히 해외에 나가보고 싶은 게 아니라, 좀 더 스케일 있는 비주얼의 작업을 진행해 보고 싶어요.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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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의 물건

Q. CD님에게 영감이 되는 물건은 무엇인가요?

피아노. 배운 건 초등학교 때 학원 몇 년 다닌 게 전부인데 학원을 끊고 나서도 집에서 계속 피아노를 치게 되더라고요. 그때도 지금도 잘하는 건 아닌데 재밌어서 해요. 상대음감 같은 게 있어서 좋은 노래를 발견하면 나름대로 나만의 악보를 만들어서 쳐보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내 손끝에서 나오는 것에 쾌감이 있어요. 그 기쁨이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작은 성취감 도 느끼게 해줘요. 요즘은 나이 들며 점점 둔해지는 손이 조금 속상해요. 이렇게 오랜 취미가 될 줄 알았다면 좀 더 배워둘 걸 그랬어요.


 

Essay

자유로운 글쓰기의 어려움

 

나도 내가 이럴 줄 몰랐다.
20년간 글 쓰는 재주로 먹고산 거나 다름없는데
이곳을 채울 ‘자유 주제’ 에세이라는 숙제를 받고 나니
뭘 써야 할지 너무 막막했다.

 

엄마 이야기를 써볼까.
아냐, 고맙단 말은 엄마한테 직접 해야지 왜 여기다가….

 

애들 이야기를 써볼까.
아들 둘 키우는 이야기 남들이 궁금하겠어?

 

취미 이야기를 써볼까.
취미라고 해봐야 남들한테 떠들 만큼 깊지도 않잖아.

 

CD로서의 각오를 써볼까.
이런 데 박제되었다가 변질되면 낭패….

 

나만의 광고 철학?
그런 거… 없지… 음….

 

암튼 이런저런 주제를
도입부만 몇 줄씩 끄적이다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결국, 이렇게
자유로운 글쓰기의 어려움에 대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한때 나는 작가나 작사가들이 부러웠다.
누가 썼는지 다 알아주고, 소비되는 만큼 돈이 되고,
우리 업에 있지 않은 그런 장점들 때문에
언젠간 도전해 보고 싶다는 동경의 마음이 있었다.
그러다 이번 기회에, 주문받지 않은 글쓰기에 낑낑대면서
‘역시 작가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군.’ 하며 스스로
작아짐을 느꼈다.

 

비슷한 시기,
PT 준비로 키보드 앞에서 머리를 쥐어뜯으며
다시 생각을 바꿔 먹었다.

 

자유로운 글쓰기가 어렵다면
제약 속의 글쓰기는 더 어렵지.

 

그래,
카피도 아무나 쓰는 게 아니지.
광고는 아무나 만드는 게 아니지.

 

어려운 시장 상황, 늘 폭력적인 시간과 예산,
안 어울리지만 이미 계약해 놓은 모델, 말도 안 되는
광고주 가이드 등
온갖 악조건 속에서

 

그럼에도 ‘우와!’ 하게 만드는 멋진 답을 찾고 계신
함께 일하는 우리 동료들이 나는
어느 작가보다 멋지고 대단하다.


 

Work

교보생명 통합암보험 ‘풀케어’편 

암에 대한 대비가 복잡하고 어렵다는 소비자 인사이트를 공략. 교보 통합암보험 하나로 ‘풀케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올인원 스킨 케어 광고의 포맷을 활용하여 보험 상품 광고의 전형성을 탈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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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통합암보험 ‘다회보장’편

전이암, 재발암, 잔여암까지 반복해서 보장해 주는 상품의 강점을 세제의 강력한 세탁력에 비유하여 암에 대한 걱정을 지워준다는 메시지로 세제 광고의 포맷을 통해 상품의 강점을 쉽고 위트있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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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건강보장보험군 ‘건강보장군’편

이 캠페인은 다양한 건강보장 상품들을 병에 맞서는 든든한 장수로 표현한 사극 컨셉으로, 보험 광고에 대한 소비자 회피를 감소시키고 상품의 든든함을 몰입감 있는 스토리에 잘 담아내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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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지르텍 ‘지르텍이 지켜줄게요’편

알레르기 질환으로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거나, 집 안 먼지와 꽃가루 알레르기로 일상에 지장이 있는 사람 등 다양한 생활 속 고민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며,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세련된 연출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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