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In Your Mind?
이노시안의 취향이 담긴 아이템
가성비에 상관없이, 오로지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구매한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수시로 찾아가는 발리 여행
이주명 CX라이브2팀
일상이 고단해질 때마다 나는 발리로 떠난다. 하늘을 찌를 듯 울창한 정글, 아침을 깨우는 새소리, 팔로산토의 숲 향기, 그리고 모순되게도 그런 정글 뷰와 최고의 호스피탈리티를 가진 럭셔리 호텔. 친구들에게 ‘발리테라피’라고 말하곤 하는데, 거대한 자연 속에서 평화와 안식을 찾고 싶은 마음과 트렌드를 놓칠 수 없는 나에게 최적의 여행지랄까! 발리가 나눠주는 너그러움과 긍정적인 에너지라면 항공료가 두 배로 올라도 전혀 아깝지 않다. 발리를 다녀온 지 고작 일주일이 지난 요즘, 코시차임 소리로 멍 때리며 그때를 추억하고 있다.
키보드
CX비즈니스팀 조호신 팀장
최근 구매한 키보드. 키보드를 종종 구매하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특별하다. 편한 게 최우선임에도 그냥 예뻐서 구매했기 때문. Function 키가 없어서 불편한 점이 있지만 보고 있으면 흐뭇한 기분이 든다. 사무실에서는 포기했고 집에서 사용하고 있다.
LP판
오흰샘 CX스페이스2팀
번아웃이 왔던 시기, 우연히 산책하다 들어간 공간에서 LP로 된 음악을 처음 들었다. 그때 느꼈던 힐링되는 기분이 지금까지 LP를 모으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LP가 주는 아날로그적인 사운드와, 음악 한 곡을 듣기 위해 수반되는 정성스러운 시간이 매력적이다. 모아둔 LP를 보고 있으면 당시에 어떤 음악을 좋아했는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지 새록새록 떠오른다. 단순 수집이 아니라 아카이빙의 의미도 되는 셈이다.
카메라
차봉준 CD
나를 위한 물건을 하나 꼽자면, 작년에 샀던 카메라다. 기존에 쓰던 라이카 제품이 전문가처럼 다루기가 어려워 팔고, 색감이 잘 나오는 모델로 새로 장만하게 되었다. 렌즈는 카페 렌즈로 유명하여 함께 구매했다. 드라이브 중에 영상을 담을 때나, 카페에서 찍을 때 기존과 느낌이 확연히 달라 만족하고 있다.
스마일 피어싱
이혜경 CX스페이스2팀
나의 왼쪽 손목엔 분홍색 스마일 타투가 있다. 표정이 무뚝뚝한 나에게 “아침마다 웃는 연습 좀 해라!”라는 어머니의 애정 섞인 잔소리를 리마인드 하는 마음으로 새겼다. 그 이후로 스마일은 나를 상징하는 의미가 되었고, 다양한 스마일 소품을 수집하는 중이다. 최근 구매한 분홍색 스마일 피어싱은 왼쪽 손목의 타투와 함께 왼쪽 귓볼에 지니고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