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rk Gen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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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Gen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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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이름만 들어도 압도당하는 기분이 든다. 범접할 수 없는 에너지와 막강한 아우라를 지녔다. 영상과 지면에서, 쇼룸과 도로에서, 또 국내와 해외에서. 어디에서든지 제네시스는 그만의 빛을 뿜어낸다. 단 네 글자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 브랜드. 제네시스가 만들어내는 아우라 뒤에는 팀 제네시스(Team Genesis)가 있다.
Global One Team
팀 제네시스는 팀명 그대로 제네시스 전담 조직이다. 광고 회사라고 하면 흔히 광고가 중심인 캠페인을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팀 제네시스는 국내외 광고 캠페인은 물론, 브랜드 전략과 전시, 행사, 리테일 플랫폼까지 담당한다. ‘Futuring Genesis’ 같은 브랜드 비전을 선포하는 캠페인부터 콘셉트 카 및 다양한 차종 캠페인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해 왔다.
브랜드 특성상 국내외 캠페인을 모두 담당하기에 이노션 내에서 가장 글로벌한 방식으로 업무를 하는 팀이기도 하다. 외국인과 한국인이 혼재되어 있는 광고주 조직을 대응하는 것이 이들의 가장 큰 임무이기도 하다. 제네시스라는 브랜드의 전략과 캠페인을 위해 이노션 본사와 이노션 베를린의 크리에이티브팀이 협업을 한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업에서 서로 다른 언어로 일을 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팀 제네시스에게 언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감’과 ‘신뢰’다. 결국 이들이 해야 하는 것은 제네시스를 가장 제네시스답게, 그리고 제네시스만의 메시지를 공감하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 같은 목표를 가진 팀 제네시스는 언어를 넘어 ‘원 팀’을 향해 나아간다.
Beyond Global
팀명에 브랜드 이름이 새겨진 만큼 부담도 크다. 하지만 ‘평균 연령 29세’라는 젊은 에너지로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능력과 욕심만 있다면 누구나 PM이 될 수 있는 열린 조직이기도 하다.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각각의 능력을 쏟아붓는다.
이토록 다양하고 개성 강한 팀원들을 위해 팀 제네시스에는 그들만의 규칙이 존재한다. 각자의 뾰족함을 둥글게 만들지 않는 것, 장점은 부각하되 단점은 상호 보완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팀 제네시스라는 팀명이 들어가는 모든 프로젝트에서 퀄리티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라면 해외에서 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넘어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팀, 그것이 바로 팀 제네시스다.
Interview
누군가를 위해, 누군가의 밑에서 일하는 팀이 아니라
누구든 프로젝트의 주인이 되는 팀을 만들어가고자 해요.
김아영 팀장
Q. 다국적으로 이루어진 광고주 조직과 이노션 베를린의 크리에이티브 팀까지, 말 그대로 글로벌하게 일하고 있는데요. 커뮤니케이션에서 어려운 점은 없나요?
커뮤니케이션보다 더 어려운 건 일하는 방식과 관점의 차이더라고요. ‘일하는 방식’에서는 상식의 기준을 맞추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해외에서의 상식은 ‘시간(Time)X비용(Money)=품질(Quality)’인데, 우리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품질을 극대화해야 하는 것이 숙명처럼 여겨지니까요. 최대한 많은 대화를 통해 문화적인 차이를 좁히려 하고 있어요. 관점의 차이는 실로 어마어마할 때가 많아요. 일례로 ‘한국적인 것’에 대하여 한국인, 미국인, 유럽인, 중동인의 생각이 다 다르기 때문에 크리에이티브를 개발할 때 고려해야 할 관점이 너무 많아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누구도 반박하지 못하는 기준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더라고요.
Q. 일하는 방식과 관점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이끌어 나가는 팀장님만의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인종이나 문화는 달라도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지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웃는 얼굴에 침 뱉을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처럼요. 우리가 협업하는 사람들에게 기대하는 것만큼, 우리 스스로 먼저 좋은 모습으로, 확실하게 일하는 모습으로 신뢰를 쌓아가려고 노력해요.
Q. 팀 문화의 자랑거리가 ‘쓸고퀄’ 생일 파티라 들었어요.
팀에 파워포인트를 포토숍이나 영상 툴처럼 활용하는 천재들이 있어요. 생일자의 관심사, 특징을 최대한 반영한 생일 축하 슬라이드를 만들어서 축하해 줘요. 만드는 이들에게 은근한 부담이 되는 것 같아 가끔 걱정될 때도 있지만, 팀원들의 노력으로 생일자가 빵 터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나 큰 관전 포인트죠.
Q. ‘누구나 PM이 될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PM을 맡긴다는 것은 어쩌면 위험 부담이 큰 일이기에 그만큼 신뢰가 뒷받침되는 팀이라는 것이 느껴졌어요. 팀장님께서 만들고 싶은 팀은 어떤 모습인가요?
선배의 어깨너머로 안전하게 배우는 것과 서툴더라도 직접 부딪히면서 PM을 해보는 것은 책임감의 무게가 분명 다르다고 생각해요.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책임감이 막중하면 누구나 어떻게든 자기만의 방식으로 상황을 해결할 수밖에 없게 되니까요.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 방식이 오늘의 방식이 아닐 수도 있고, 내 방식이 타인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어요. 최대한 빠르게 각자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PM의 기회를 최대한 많이 주려고 해요. 누군가를 위해, 누군가의 밑에서 일하는 팀이 아니라 누구든 프로젝트의 주인이 되는 팀을 만들어가고자 해요.
Q. 팀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리 모두 ‘인간 제네시스’가 되지 않는 거예요. 한 브랜드에 오랫동안 몰입하다 보면, 제네시스라는 브랜드 및 광고주 조직의 맞춤형 인재가 되기 쉬워져요. 팀 제네시스 모두 제네시스 전문가이기 전에 마케터 및 소비자로서의 자아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네시스라는 필터를 제거하고 자신만의 판단력과 시각을 키워야 앞으로의 커리어에서 어떤 일을 맡게 되더라도 즐겁게 잘할 수 있지 않을까요?
Interview
Q. Genesis X Convertible은 어떤 차량인가요? 콘셉트 카인 만큼 영상 제작 과정이 특별했을 것 같아요.
Genesis X Concept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이자 브랜드의 첫 컨버터블 콘셉트 카예요. 이 콘셉트 카의 탄생 일화가 조금 독특한데요. X 콘셉트 시리즈 중 하나인 Genesis X Speedium이 영감이 되어 계획에 없던 디자인이 이례적으로 짧은 기간에 탄생했다고 해요. 그만큼 광고주 브리프도 갑작스럽고 제작 기간도 굉장히 짧았어요. 제작 팀 없이 OT 후 한 달 만에 촬영에 들어간 게 기억나요. 쇼룸 모델이라 주행도 안 되고 촬영지가 미국 LA라 제작 과정이 쉽진 않았어요. LA는 평소에 비가 잘 안 내린다고 들었는데, 촬영 당일에 비가 쏟아지기도 했고요. 그래도 최종 결과물은 광고주가 만족했습니다.
Q. 콘셉트 카는 일반 승용차와는 다르게 느껴졌을 텐데요. 처음 해당 프로젝트를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콘셉트 카는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과 미래를 암시하는 상징적인 존재예요. 이 역할에 걸맞은 영상을 제작해야 한다는 과제가 무겁게 다가왔어요. 더군다나 주행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차가 움직이지 못한다는 제한 사항을 두고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게 쉽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브랜드의 첫 컨버터블 모델이자 X Trilogy 콘셉트의 정점을 찍는 마지막 모델의 영상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껴요.
Q. 영상 제목이 눈에 띄는데요. ‘Serenity’는 어떻게 도출된 키워드인가요?
X Convertible만의 ‘영감의 순간’을 표현할 키워드를 찾는 과정에서 ‘Serenity’에 정착하게 되었어요. ‘독창성(Originality)’과 ‘진정성(Authenticity)’을 중요시하는 브랜드인 만큼, 콘셉트 카의 탄생 과정을 있는 그대로 연출하는 게 영상의 콘셉트이자 목표였어요. 영감을 받을 땐 아무런 경고나 정해진 공식 없이 아이디어가 번뜩 떠오르잖아요. 순간적인 영감에서 시작되어 수많은 고민과 창작의 과정 끝에 눈앞의 결과물을 바라보는 감정을 제네시스만의 럭셔리하고 진정성 있는 톤으로 전달하고자 했어요. 바쁜 LA의 도심 배경 속에 차분하고 선명하게 연출된 새하얀 콘셉트 카의 이미지와도 잘 어울리기도 하고요.
Q. 독창성과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런 요소들은 영상에 어떻게 적용했나요?
X Convertible을 디자인한 CCO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사장님의 디자인 스토리에서부터 시작했어요. 영감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를 중점으로 영상을 기획했고,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결과물이 완성되기까지의 노력을 전달하려고 했어요. 그리고 영상 편집 과정에서 감독님께서도 영감을 받으셨는지, 내레이션 카피를 직접 쓰셔서 전달해 주셨는데요. 같은 창작자로서 서로 마음이 통했는지 사장님도 카피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셨어요. 그래서 감독님 카피를 참고하며 내레이션을 기획하고 그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녹이기 위해, 독일에 계시는 사장님을 한국으로 모시고 와서 목소리를 녹음했어요. 그래서 여러 방면에서 ‘Serenity by Luc Donckerwolke’라는 영상에 독창성과 진정성을 담을 수 있었죠.
Q. 고객들의 반응과 소감이 궁금해요.
이번 영상의 경우 디자인에 대한 긍정적인 댓글들이 많았어요. 물론, X Convertible의 훌륭한 디자인이 일으킨 반응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굉장히 제한적인 조건 속에서 훌륭한 디자인이 더욱 돋보이도록 연출하고 제네시스만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녹여내어 광고 기획자로서 자부심을 느껴요.
Interview
Q. 제네시스 최초의 쿠페형 SUV와 파격적인 실루엣으로 공개와 동시에 엄청난 관심을 받았어요. 론칭 캠페인을 준비하는 과정도 특별했을 것 같아요.
남양연구소에서 차를 처음 봤을 때 심장이 두근거렸어요. 우아한 실루엣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퍼포먼스, 강렬한 오렌지빛 뒤에 숨겨진 섬세한 디테일까지. 마치 헤어날 수 없는 매력으로 저희를 압도하는 악마와도 같다고 느꼈죠. 그래서 이런 대담한 면모들이 론칭 캠페인에도 담길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했어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광고주를 계속 설득했죠. 덕분에 기존 제네시스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냈어요.
Q. 최초로 베일을 벗은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현장에도 계셨다고요. 감회가 남다르셨을 것 같아요.
지난 4월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GV80 Coupe Concept를 최초 공개하는 행사가 열렸어요. 제네시스의 첫 쿠페 실루엣과 파격적인 색상까지. 세상에 멋있게 소개하고 싶다는 욕심이 컸던 만큼 걱정도 많았어요. 아무래도 행사가 해외에서 진행되다 보니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일들에 대응하는 게 쉽지는 않았어요. 행사 직전까지 뉴욕 시내를 돌아다니며 필요한 소품들을 구하러 다녔죠. 다행히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고 현장 반응도 뜨거웠어요. 행사 일정이 끝나고도 미디어들의 질문과 사진 촬영이 끊이지 않았어요.
Q. 영상뿐 아니라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 굿즈, 전시까지 IMC 캠페인을 준비하려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했을 텐데요.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며 특별히 참고한 것들이 있었나요?
자동차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분야의 뉴스, 전시, 행사, 공연에 관심 갖고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해요. GV80 Coupe Concept 공개 행사를 위해 뉴욕으로 출장 갔을 때 뉴욕 오토쇼를 참관한 경험이나, 경쟁사 쇼룸들을 방문해 소비자의 눈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 본 경험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또한 행사 직후 시간을 쪼개 다녀온 휘트니 뮤지엄이나 MoMA,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보고 들은 것들이 좋은 인사이트가 되어 주었어요. IMC 캠페인을 기획할 때 곳곳에서 도움이 되더라고요.
Q. GV80 Coupe의 양산 모델 캠페인도 진행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캠페인을 준비 중이신가요?
자동차 브랜드에서 콘셉트 카는 브랜드의 미래를 상징하는 샘플로만 만들어지고 양산까지 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양산을 한다고 해도 몇 년이 지난 후에 비로소 공개하죠. 그런데 이번에는 굉장히 특이하게도 콘셉트 카를 공개하 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양산 모델을 공개해요. 브랜드의 자신감이죠. 마케터로서는 이런 상황이 설렐 수밖에 없잖아요? GV80 Coupe Concept의 모멘텀을 최대한 활용할 방법을 계속 고민했어요.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이에 부응하기 위해 저희도, 클라이언트도 조금 더 욕심 내서 새로운 시도들을 해봤어요.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하고, 굿즈도 제작하고, 오프라인 전시와 대고객 이벤트도 기획하며 다양한 터치포인트에서 GV80의 매력을 보여주려고 했어요. 버추얼 스튜디오를 활용하여 새롭게 접근해 보려고 했고요. 이처럼 다가올 캠페인에서도 Coupe Concept의 대담함을 이어받으면서도 타깃에게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10월부터 공개될 다양한 활동이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Interview
Q. “나를 담아 더 자유롭게”라는 캠페인 메시지는 어떻게 나오게 되었나요?
G70은 스포츠 세단이고, 타깃은 ‘Young-minded’ 고객이에요. 캠페인의 핵심인 G70의 성능을 타깃에게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했어요. G70 스포츠 세단과 우리 타깃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내면의 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공통 가치를 찾아냈어요. G70은 엔진과 브레이크의 코어 기능이 강화되었고, 우리 타깃 역시 자신만의 ‘곤조’를 가진 사람들이죠. 모두 내면의 힘이 뒷받침되어야 원하는 움직임을 만들 수 있어요. “나를 담아 더 자유롭게” 카피는 그렇게 나오게 됐어요. 카피만 보면 쉽게 나온 것처럼 보이겠지만, 전체적인 의미를 이해한다면 더 깊은 공감과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Q. 자동차와 무용 그리고 사진이라는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도 눈에 띄었는데요. 이강일 무용가, 김주원 작가 등 각 분야의 아티스트 협업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제네시스 G70의 매력을 담으면서도 낯설게 느껴지는 크리에이티브를 찾아 나섰어요. 사진과 무용 등 미학적 절묘함이 있는 분야에 제네시스를 녹여내어 색다른 브랜드 팬덤을 확보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있었고요. 저희가 협업한 두 분은 G70 캠페인 메시지의 핵심인 ‘내면의 힘’과 ‘민첩한 퍼포먼스’를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공통점이 있었어요.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한 이강일 무용수는 전통 음악을 토대로 대중과 호흡하는 크로스오버 음악과 퍼포먼스 아티스트예요. 브레이크 댄스와 상모 돌리기를 결합한 그의 무용을 통해 한국적이면서도 이색적인 방법으로 내면의 힘이라는 콘셉트를 전달했어요. 안무 영상도 따로 제작해 예술과 교감하는 브랜드의 진정성이 느껴지도록 했고요. 국내 캠페인의 김주원 사진작가님은 자신만의 예술 철학에 기반해 열성적으로 캠페인을 완성해 주셨는데요. 작가로서의 가치관과 경험치를 통해 사라지거나 변해버리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내어 저희의 크리에이티브를 잘 표현해 주셨어요. 기존 풍경 작품들까지 흔쾌히 공유해 주셔서 크리에이티브를 더 풍성하게 꾸릴 수 있었죠.
Q. 김주원 작가와는 〈찰나의 미학〉 전시회를 열기도 하고, 원데이 촬영 클래스도 진행했어요.
전시회와 클래스라는 형태에 브랜드 메시지를 담으면서 고객들이 G70의 찰나의 민첩함을 다양한 자극으로 음미할 수 있었어요. 김주원 작가님은 오랜 시간 동안 자연 풍경이나 자동차의 ‘찰나의 순간’을 찍어왔어요. 이번 G70의 개선된 상품성이나 나아가는 방향과 가까이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죠. 더군다나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리테일 공간이 많기 때문에 김주원 작가님과의 협업이 영상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많은 분들이 G70을 경험하도록 했고요. 김주원 작가님의 원데이 클래스에서 고객들이 직접 G70 화보 촬영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요. 단순 노출이나 조회 수를 넘어 브랜드를 사랑하고 추억하는 ‘찐팬’들을 만들 수 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해요.
Q.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적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타깃이 가진 ‘내면의 힘’과 차량이 가진 ‘강력한 코어(동력·브레이크 성능)’를 어떻게 하나의 컨셉으로 담을지, 또 이걸 어떻게 시각적으로 잘 표현해낼지가 가장 고민이었어요. 결과적으로는 이 두 가지를 아우를 수 있는 매력적인 코드를 찾았다고 생각하고, 글로벌과 국내 캠페인 모두 결과물까지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2023 Genesis G70 ‘Move Like No Other’ 캠페인
2023 Genesis X Convertible ‘Serenity’ 캠페인
2023 Genesis GV80 Coupe & Facelift 글로벌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