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솔루션으로 향하는 길

IT, 제조, 금융 등 다양한 업계에서 DT(Digital Transformation), 즉, 디지털 기반의 업무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업무로 커리어를 시작했어요. 생성형 AI가 대두하면서 기업을 위한 플랫폼을 기획하고,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 보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전략 기획을 해왔고요. 이노션 AI솔루션팀은 다양성과 성장 가능성이 넘치는 곳이라고 생각했고, 마케팅 역량이 뛰어난 팀원들과 일하게 되어 기대가 커요.

24년도에 출범한 AI얼라이언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빅테크 및 콘텐츠 업계의 다양한 기술 기업과 제휴하며 접점을 만드는 것이 25년도의 1차 목표예요. 함께 기술을 검증하며 성공 경험을 확장해 나가려 해요.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실질적인 AX(AI Transformation)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팀으로서 기민하게 움직이고, AI솔루션팀의 업무 성과가 개인, 조직, 환경이 변화하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해요.

가장 먼저 AI 기반의 업무 혁신을 모색하고 있어요. 고객 경험 설계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은 물론, 업무를 효율화하고 개선하는 후방 지원까지 아우르는 방식으로요. AI 활용의 극히 일부지만, 예를 들어 영상 등 콘텐츠 제작 시 AI를 활용하면 실험적인 상황이나 환경도 보다 효율적인 비용과 시간으로 시도할 수 있어요. 혹은 10초짜리 영상 길이를 2~3초 늘리거나 배경을 바꿔 달라는 요청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고요. 이노션 내부는 물론 고객사와 파트너사에도 AI를 통한 새로운 경험과 변화를 제시할 계획이에요.

전체를 이끌어나가는 동시에, 이노션이 진행하는 사업에서 때로는 의미 있는 지원자로, 때로는 선두에서 먼저 제안하며 AI 기반의 변화점을 만들어갈 것으로 예상해요. AI솔루션팀이 생기면서 업무가 일원화되어 불필요한 리소스를 줄이고 추진력을 강화하며 각자의 업무 전문성을 확장하고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AI를 포함한 디지털 과업에서는 표준화와 일관성, 지속성이 핵심이에요. AI솔루션팀의 과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팀의 역량과 목표도 중요하지만, 회사 또한 AI에 대한 호기심 이상의 적극적인 지원과 실행을 해야 해요. AI 를 결과가 아닌 과정 중심으로 접근하며 실험적 시도를 하는 것이 필요하죠. 추상적으로 단정 짓지 않고, AI 기술 기반으로 기업의 자원을 집중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함께하는 임직원과 고객사가 AI를 직접 체험하고 체감할 수 있는 조직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예요. 이노션 내외부 조직과 유의미한 시너지를 창출해서 AI 기반의 성장을 달성하고 싶어요.

광고 캠페인 AE로는 주로 경쟁 PT 전담팀에서 업무를 수행 하거나, 광고 캠페인의 전략을 짜고 집행하는 일을 했어요. AE 업무도 즐거웠지만, 마음 한편엔 늘 ‘시대의 큰 흐름이 보이면 뛰어들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어요. 챗GPT가 등장하면서 생성형 AI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마침 이노션에 AI 관련 팀이 신설되어 바로 지원했어요. 지금은 AI솔루션팀 내에서도 AI 챗봇 중심의 업무를 수행하며 팀 내 허리 역할을 맡고 있어요.

업무 혁신이 사용자에게 와닿으려면 무엇보다 현업에서 필요한 서비스여야 하고, 가장 변화가 필요한 부분 역시 업무에서 비효율이 발생하는 지점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AI솔루션은 결국 사용자를 위한 것이니까요. 제가 담당하는 ‘AI 챗봇’ 영역에서는 두 가지 변화를 기대하고 있어요. 첫째는 ‘단순 업무의 효율 개선’이에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단순 반복 작업이 줄었으면 하고요. 그다음은 ‘초개인화된 고객 경험’이에요. 지금은 채팅 형태지만 극사실적으로 구현한 메타휴먼과 결합한다면 활용도는 무궁무진해져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처럼, 피카소나 달리와 대화를 나눌 수도 있게 된답니다.

올 한 해는 AI 기술 동향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시기였다면, 내년부터는 체계적으로 AI 프로덕트를 개발하고 확장해 나가려 해요. 저희는 비즈니스와 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도구를 만드는 팀이에요. 손에 착 감기는 좋은 도구를 만들기 위해 결국 사용하는 분들의 의견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해요. 여러 부서와 많은 협업을 해나가면서, 궁극적으로 이노션만의 AI 상품을 만들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AI 기반 생성 방식이 지닌 가장 큰 차이점은 콘텐츠의 ‘사후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기존에는 캠페인이 끝나면 콘텐츠 역시 더 이상 활용되지 않아요. 하지만 AI는 캠페인이 끝난 콘텐츠의 성과를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요. 이를 데이터로 활용해 더 나은 콘텐츠를 생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요. 이렇게 자동화되고 지속적인 고도 화가 가능해진다는 점이 가장 혁신적이죠.

AI가 가져올 가장 큰 변화는 직무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거예요. 예를 들어, 기획자는 제작팀 없이도 스토리보드나 시안을 제작하고, 제작팀은 기획자 없이도 전략을 짤 수 있게 되겠죠. 물론 AI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예술성과 판단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직무가 사라진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오히려 AI의 서포트를 받으며 한계 없는 아이디어를 실현해 나갈 것으로 생각해요.

저는 이전에 디지털이니셔티브 팀에서 현대차 NFT나 메타 버스 같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한 적이 있지만, 사실 AI 솔루션과 관련된 경험은 전무해요. 팀에 합류한 뒤, 출퇴근길에 AI 관련 영상과 기사를 찾아보며 모든 게 신기했고 ‘세상에 없던 무언가’를 느꼈어요. 하지만 곧 깨달은 건 AI는 그저 하나의 기술일 뿐이고 우리가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죠. 저의 가장 큰 장점은 광고 실무 경험으로 실무자들이 진짜 원하는 AI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는 거예요. AI는 사용되어야만 가치가 발휘 된다고 믿어요. 실무에 꼭 필요한 기능으로 구성해 마케팅 업무에서 유의미하게 사용되는 솔루션을 만들고 싶어요

서비스 기획 직무를 희망하며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어요. 올해 대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기회가 닿아 4월에 AI솔루션팀에 합류했고요. 그동안 배운 경영과 AI 지식을 업무에 활용하고자 노력 중이에요. AI 콘텐츠 제작 어시스턴트 솔루션 기획을 중심으로 업무를 지원하고 있고요. 급변하는 AI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 는 중이에요.

AI와 광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접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기술을 검증하고 있어요. 기술 검증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낸 후, 한 단계 나아가 팀원분들과 고민한 부분이 서비스나 플랫폼, 캠페인으로 출시될 수 있게 결과물을 도출 해내는 것이 저의 첫 번째 목표입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대부분의 영역에서도 기술을 활용하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요. 업무에 적용하고자 고민도 많으실텐데요. AI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 주세요. 의미 있는 협업과 성장의 기회를 함께 만들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