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wards Future
Mobility Solutions
BX1본부2팀
일명 ‘차 본부’. BX1본부2팀은 ‘자동차 캠페인 전문가’이다. 시대는 변했다. 현대자동차가 ‘모빌리티’의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2팀의 미션도 확장되었다. ‘바퀴가 달린 모든 것’을 다루는 BX1본부2팀. 그들만의 일하는 방식을 들어본다.
자동차에서 시작해
모빌리티 솔루션까지
BX1본부2팀은 쏘나타부터 아이오닉까지, 현대자동차와 관련된 캠페인을 전담하는 팀이다. 하지만 이제는 ‘차 본부’라는 이름만으로 BX1본부2팀을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 현대자동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지향점을 선언했고, 로보틱스, SDV, 수소에너지, 스마트시티솔루션, 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비즈니스로 향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BX1본부2팀이 더 이상 ‘차 본부’가 아닌 이유이다. 이제는 ‘모빌리티 솔루션 본부’로 진화하고 있다.
BX1본부2팀이 최근 담당한 ‘셔클’ 브랜드 홍보 필름, 고려대학교 스마트모빌리티학부 홍보 필름은 이같은 변화를 잘 보여주는 프로젝트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인 셔클 MaaS(Mobility as a Service) 솔루션의 장점을 지역의 교통 정책 담당자에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현대차와 고려대의 산학협력으로 신설된 스마트모빌리티학부의 홍보 필름에서는 ‘미래는 스마트 모빌리티로부터’라는 키메세지로 ‘미래를 공부하는 일’이라는 비전을 전했다.
시대가 흐르면서 산업도 변화하고, 산업의 최전선에서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광고인의 업(業)도 변화한다. 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산업이 바뀌어도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그들에게 캠페인을 설득하고 잘 알리는 것만큼은 동일하다. 그래서 BX1본부2팀은 오늘도 각자의 일상을 기웃거린다.
느슨하게 끈끈한
삶을 이야기하는 팀
BX1본부2팀은 바퀴 달린 것들의 전문가다. 이들은 신차의 업데이트 사항은 무엇인지, 누가 이 차를 많이 구매할 것인지, 그래서 어떤 가치를 전달해야 하는지, 차에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다. 미래 모빌리티에 관한 새로운 소식도 누구보다 빠르게 접하고 공유한다. 그렇다고 업무 이야기로만 하루를 채우진 않는다. BX1본부2팀은 스스로를 ‘느슨하게 끈적하다’고 표현한다. 월요일 아침에 “주말에 뭐 했어요?”라고 인사치레로 물어보는 사교성은 없다. 하지만 서로의 기분을 누구보다 빠르게 알아채는 사이다. 대놓고 관심을 표현하진 않지만, 서로 궁금해하고, 애정이 담긴 잔소리를 늘어놓고, 적당한 오지랖을 부린다.
“영감은 문서에 있지 않다.” BX1본부2팀의 이길형 팀장은 이렇게 말한다. 각자의 일상에 대한 호기심이 곧 2팀의 영감이 된다. 연애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이는 연애 콘텐츠로 아이디어를 내고, 인테리어가 관심사인 팀원은 이와 관련된 소재로 콘셉트를 만든다. 서로의 먹고사는 이야기가 곧 콘텐츠 아이디어가 되고, 모빌리티와 삶을 이야기하는 캠페인의 콘셉트로 발전한다. 이게 바로 느슨하지만 끈적하게 일하는 그들만의 방식이다.
Interview
상대방 이야기부터 깊게 들어보는 거죠.
듣다 보면 놓쳤던 타협점이 발견되더라고요.
이길형 팀장
Q. 산업의 변화에 따라 이제는 ‘모빌리티 솔루션’ 본부로 진화하고 있어요. 가장 크게 바뀐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12년째 현대차 캠페인 플래닝을 하고 있는데, 다른 회사, 다른 본부 동료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차 안 지겹냐?” 예요. 처음에는 “차 종류도 많고, 캠페인 미션도 다르고 해서 지겹지 않다.”고 했는데, 요즘에는 “나 차만 하는 거 아닌데?”라고 말해요. 로보틱스, 전동휠, PBV,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같은 것들을 알려야 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거든요. 현대차가 클라이언트라 고마운 점은 모빌리티 산업에서 현대차가 리더 그룹이라는 점이에요. 다양한 모빌리티를 알고, 경험하고, 광고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Q. 본부의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캠페인이 바로 셔클과 고려대학교 스마트모빌리티학부 홍보 영상이었죠. 셔클 캠페인 제작 과정은 어땠나요?
셔클은 ‘콤마’ 촬영이라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작했어요. 인물과 차 모형을 조금씩 이동하며 움직임을 연출하는 방식이죠. 셔클의 특장점을 잘 알리도록 인포매이티브(informative) 필름이되 생활감도 느껴지길 원했거든요. 하지만 제작비가 적었죠. 그래서 미니어처 모형으로 실제 모델, 도심, 모빌리티 장면을 대체했어요. 모형 세트에서 이틀을 찍었어요. 클라이언트 데이터, 기술, 디자인팀 등 여러 차례 수정과 조율 과정을 거치며 완성되었죠.
Q. 현대차를 하다 보니 어느덧 학부 광고까지 만들게 되었는데요. 해당 프로젝트는 어땠나요?
내용은 다르지만 결과물은 필름이니까 크게 낯설거나 어렵지는 않았어요. 다만, 이런 프로젝트는 함께 일하는 후배들의 동기 부여가 중요해요. 다른 광고 캠페인 프로젝트와 비슷한 시간을 고생하는데, 미디어 집행이 없으니 프로젝트가 소문이 나지 않아요. 그래서 ‘나는 광(光)이 나지 않는 일을 하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그럴 때 팀장으로서 일의 의미와 가치를 팀에 공유하는 것이 중요해요. 저희 팀도 그렇지만, 우리 본부는 단순히 프로젝트의 예산으로만 퍼포먼스를 평가하지 않아요. 빌링액에 상관없이 일을 잘했다면 그에 맞게 평가하는 게 장점이죠.
Q. 제작 과정에서 다양한 팀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할 수 있는 팀장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E는 변호사와 사기꾼만큼 말로 해결해야 할 일이 많아요. 제 경험상 하나만 신경 써도 커뮤니케이션이 수월하더라고요. ‘Listen first, Say later.’ 서로 생각과 고집이 있고, 결국은 조율해야 한다는 걸 서로 알아요. 그러니 상대방 이야기부터 깊게 들어보는 거죠. 듣다 보면 놓쳤던 타협점이 발견되더라고요. 그게 아니더라도, 상대방 이야기를 먼저 들으면 효과가 있어요. 자기 이야기를 충분히 했으니 감정이 편해지고 제 이야기도 들을 준비가 되거든요.
Q. 모빌리티 솔루션은 ‘미래 산업’이라 아직 낯선 부분도 많았을 듯해요. 이를 위해 팀에서 혹은 팀장님께서 공부하는 것이 있나요?
유튜브 주식 방송을 많이 봐요. 자동차 산업의 애널리스트 방송은 빼놓지 않고 보려고 노력해요. 주식은 돈 문제이다 보니 애널리스트들이 담당 업종의 장점을 어필하려고 근거를 짱짱하게 보여줘요. 제가 클라이언트한테서 보고 듣는 이야기보다 훨씬 폭넓은 시각과 데이터를 훔쳐볼 수 있는 거죠. 예를 들어, 전기차가 최근 들어 판매가 어려운데 언제, 왜 판매가 다시 활성화될지에 대해 원재료, 공정, 배터리팩 단가 등의 전망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거죠.
Q. 팀 리더로서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관점이에요. AE는 결국 설득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야 하는데 그때 관점 세팅을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중요한 실력이 돼요. 누군가가 ‘사람들이 더 새롭게 느끼는 건 없던 것들이 아니라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보여줄 때다’라고 주장한다면 보편적으로 설득되잖아요? 거기에 근거까지 제시하면 더 설득되고요. 이런 설득 관점이 있어야 좋은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만들어져요.
Q. BX1본부2팀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성장입니다. 성과는 매년 잘 낼 수 없지만, 성장은 매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브리프 쓰는 게 자신감 생기고 익숙해지는 것도 성장이고, 행정 업무 처리가 빨라지고 일을 빨리 끝내는 것도 성장이고, 단기 사원 친구들을 직접 면접 보고 채용해 보는 경험도 성장이죠. 매니저가 시니어매니저로 포지션이 바뀌어 시니어 역할을 배워 나가는 것도 성장이고요. 제가 해야 하는 일은 팀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와 시스템을 만들어 주는 거라 생각해요. 맡기고, 시키고, 줄여주고, 도와주고, 필요하면 팀에 사람 늘려 달라 회사에 요청도 하고요. 그래서 팀원 누구나 ‘나 올해 좀 큰 거 같아’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Q. 팀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제발 휴가는 꼭 2주 이상 가고, 일만 하지 말고, 잘 놀고, 월급으로는 돈 못 버니까, 미리미리 돈 벌 궁리하자. 정보는 같이 나누고.
Interview
Q. ‘또 하나의 현대자동차’라는 카피가 단순하면서도 굉장히 명료해요. 메시지 개발 과정은 어땠나요?
브랜드의 평판과 신뢰를 가장 강력한 무기로 활용하는 전략적 관점으로 기획했어요. 기존 중고차 시장의 가장 간절한 가치는 ‘신뢰’예요. 현대 인증중고차에도 ‘신뢰’를 증명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장비, 인증 부품 교환 등의 R2B(Reason to Believe)가 있어요. 하지만 가장 직관적인 ‘신뢰’의 증표는 다름 아닌 ‘현대자동차’라는 브랜드 자체라고 생각했어요. 출시 전부터 고객들이 현대차의 사업 진출을 환영했던 것도 결국 하나하나의 작은 논리적 근거보다는 ‘현대자동차’라는 기업이 주는 안도감 같은 것이 이유였을 거라 생각했죠.
Q. 캠페인 주제별로 거기에 맞는 캐릭터와 자동차를 매칭해 노출했는데요. 캠페인 주제와 캐릭터를 설정한 과정이 궁금해요.
디지털에서는 각각의 USP를 잘 전달하는 것은 물론, 콘텐츠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 한 가지 방법이 USP와 어울리는 각각의 캐릭터를 잡는 것이었죠. 예를 들면, ‘정밀진단편’에는 전문가의 꼼꼼한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너드남’ 캐릭터로, ‘오감 콘텐츠편’에는 유행에 민감한 ‘초감각적’ 캐릭터로 잡았어요.
Q. ‘오’라는 효과음이 중독되는 맛이 있더라고요!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게 됐나요?
사실 맨 처음 기획 의도는 우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감탄사’라는 개념에서 시작한 아이디어였어요. 그런데 리얼하게 ‘오~’라는 사운드를 넣으면 톤이 어울리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감탄사를 광고 BGM의 일부처럼 들리도록 제작하게 되었어요. 결과적으로는 콘텐츠를 젊고 감각적으로 만들어 주는 효과음의 역할을 하게 되었죠.
Q. 숏폼 필름 제작 시,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나요?
숏폼 필름의 목적은 현대 인증 중고차의 USP를 잠재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었어요. 콘텐츠에는 APP UI 화면이나 정비 장면 등 흥미를 끌기 어려운 정보성 장면이 많아서 고민이었어요. 너무 지루한 인포매이티브 콘텐츠로만 보일까 봐 걱정이었거든요. 이때 감독님이 가져오신 ‘루핑’이라는 아이디어가 좋은 솔루션이 되었어요. 중요하게 전달해야 할 APP UI나 정비 장면과 거기에 놀라는 고객의 반응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중요한 정보와 메시지를 각인시키려 했어요. 영상의 지루함은 확 덜어내면서 훨씬 더 눈에 걸리는 USP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었죠.
Q. 캠페인 제작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클라이언트 최종 임원 보고는 메일로 해요. ‘오’ 사운드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PPT 파일의 글과 그림으로 100% 전달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어요. 고민 끝에 광고주 쪽에서 설명을 아예 녹음해서 PPT에 넣어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김원국 CD가 콘티 설명을 할 때 ‘오!’, ‘우와!’, ‘이야~’ 등 감탄사를 너무 실감 나게 활용해서 그 목소리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거죠. 스튜디오에서 헐레벌떡 녹음했던 일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Interview
Q. 이전의 전기차 광고들은 ‘미래 지향적’인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 아이오닉은 확실히 ‘생활 밀착형’이라고 느껴졌어요. 캠페인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게 되었나요?
지금까지의 전기차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래의 차, 또는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타는 차로 그려지는 일이 많았어요. 하지만 이제 전기차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이번 아이오닉 캠페인에도 전기차 본격 대중화 스테이지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에 따라 전기차가 ‘언젠가의 대세’가 아니라 ‘이미 대세’가 되어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어요. ‘아이오닉이 뒤바꾼 세상’이라는 테마 아래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아이오닉의 세 차종(아이오닉5, 아이오닉6, 아이오닉5N)을 모두 등장시켰고, 각 차종이 다양한 고객의 삶에 필수적인 존재로 스며들고 있는 모습을 그려냈어요.
Q.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와 함께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각각 영상의 주제는 어떻게 선정하게 되었나요?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가 불편하고 낯설다고 이야기해요. 충전소가 얼마 없다, 승차감이 불편하다는 이야기 등이요. 프로젝트를 위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깊이 조사해 봤어요. 사실은 전기차를 경험한 사람과 경험하지 않은 사람 간의 온도 차가 극명했는데요, 전기차에 대한 불안과 불만의 대부분은 아직 전기차를 경험하기 전의 의견이었어요. 막상 타본 사람들은 입을 모아 걱정하던 것들이 생각보다 별 것 아니고, 나아가 전기차의 유용성을 알게 된 이후 다시는 내연기관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이번 캠페인에서는 멋진 풍광이나 세련된 사용 신을 연출하기보다 폭넓은 대중이 전기차의 유용성에 대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발굴하는 데 집중했어요. 이처럼 소비자들의 진짜 목소리를 활용하는 것은 카테고리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는 시기에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브랜드에게 유효한 접근이라고 생각해요.
Q. 영상과 기능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쿨한 기다림편’은 ‘유틸리티 모드’ 기능을 보여줘요. 시동을 켜지 않고도 구동용 배터리를 활용해서 냉난방 공조 장치와 V2L 같은 전기 장치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에피소드로 풀었어요. 유틸리티 모드는 실제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기능인데요, 학원 앞에서 아이를 기다릴 때 카페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어 정말 편하다는 학부모의 이야기가 신선하면서도 공감이 가서 이를 바탕으로 에피소드를 구성했어요. 전기차가 생긴 후 점심시간 잠깐 짬을 내어 주차장에서 낮잠을 청한다는 사람들 이야기도 많았어요. 이 에피소드를 ‘아이오닉 타임편’으로 만들어서 아이오닉이 달리지 않을 때 얼마나 편안한지 보여주었죠. ‘거래의 현장편’은 소비자 후기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보편적인 일상이 된 중고 거래에 전기차가 있다면 가전제품을 바로 테스트해 볼 수 있겠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에피소드였어요. 각 에피소드 모두 위트 있고 공감 가는 소재들이죠.
Q. 이번 캠페인을 제작하며 잊지 못할 순간이 있었나요? 제작 에피소드도 들려주세요!
‘쿨한 기다림편’에서 아이를 기다리는 부부가 차 안에서 다정하게 AVN으로 보고 있는 영화, 그리고 ‘어디서나 충전편’에서 여자 주인공이 영화관에서 눈물을 흘리며 보고 있는 영화는 같은 영화예요. 고전 영화도 생각했지만, 저희가 광고 촬영 틈틈이 찍기로 했어요. 첩보와 로맨스가 섞인, 나름의 세계관도 있어요. 길게 만들어서 영화관에서 상영하자는 야심도 품었지만 생각처럼 되지는 않았죠. 광고에서는 정말 스치듯 지나가는 장면이지만, 영상을 볼 때마다 폭우 속에서 “아이해잇츄!!”를 외치던 여자 배우분의 열연이 생각나요. 풀 버전이 궁금하시면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