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 코로나 문화 개선 프로그램 ‘S.O.S’ 최우수 아이디어 <MASK ID> 전개
■ 마스크 착용 인증 시 와이파이에 접속 가능한 시스템 개발, 강남역 인근 커피숍에 설치
■ <MASK ID> 캠페인 영상, 보건복지부 유튜브 채널 통해 공개 ‘눈길’
이노션(대표이사 이용우, 이하 이노션)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전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S.O.S(Social Problem Solver)’ 프로그램의 우승팀이 기획한 <MASK ID>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S.O.S 캠페인은 광고 회사의 고유 역량인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이노션의 대표 재능기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캠페인 아이디어를 공모해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 우승팀에 5개월간 인턴십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직접 캠페인 집행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손다훈(중앙대), 장하영(연세대) 학생의 <MASK ID>는 카페 등 실내에서 와이파이 연결 시 비밀번호 입력 대신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인증해야 접속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실내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자 기획한 캠페인이다.
두 학생과 이노션 크리에이티브 알파팀이 함께 설계한 이 시스템은 지난 2월 14일 강남역 인근 한 커피숍에 설치됐다. 고객들이 카페 내부 와이파이를 설정하고 웹브라우저를 열면 마스크 착용 인증 페이지로 자동 연결되며, 이용시간은 방역 수칙에 준수해 1시간으로 제한했다.
마스크 인증 시스템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다양한 모습을 인공지능(AI) 딥러닝으로 학습시켜 95%가 넘는 인식률을 구현했다. 예를 들면, 코 또는 턱에 마스크를 걸치는 등의 행위를 감지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유도한다.
<MASK ID> 사용 방법, 개발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캠페인 영상(https://youtu.be/VeFcfBOY_kc)도 공개됐다. 보건복지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이 영상에는 “신박한 아이디어다”, “기술이 세상을 돕는 좋은 예”, “공공장소에도 많이 보급되면 좋겠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본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돼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구축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0번째 시즌을 맞은 S.O.S 프로그램은 ‘포스트 코로나 문화 개선 캠페인’을 주제로 대학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형태로 진행됐다. 최우수 아이디어 수상팀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상금 500만원, 이노션 체험형 인턴 기회를 부여했다. 이노션은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의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사회복지관 300개소 취약계층에 3,6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MASK ID> 캠페인은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디지털 접목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제안한 좋은 예”라며 “앞으로도 미래 광고인을 육성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마련하고,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