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이노션과 미국 미디어 대행사 ‘호라이즌’이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JV) ‘캔버스’
■ 기존 지분 51% 가진 이노션, 호라이즌의 49% 추가 인수해 ‘100% 자회사’ 재도약
■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독자적인 미디어 사업 전개하는 대한민국 유일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자리매김’
이노션 (대표이사 이용우, 이하 이노션)은 미국 내 합작법인(JV)인 ‘캔버스 월드와이드(CWW, 이하 캔버스)’의 지분을 전량 인수해 캔버스가 ‘100% 자회사’로서 새롭게 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캔버스는 지난 2015년 이노션과 미국 최대 독립 미디어 대행사인 ‘호라이즌 미디어’가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가지고 공동 설립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글로벌 광고 마케팅 시장이 진화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경험 채널의 핵심은 여전히 미디어” 라면서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디지털 등 다양한 영역에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이노션은 이번 캔버스 설립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 독자적인 미디어사업을 전개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써 그 위상을 강화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노션의 글로벌 미디어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낸 캔버스는 설립 6년 차인 2021년, 독립 미디어 대행사로는 2위 규모로 우뚝 성장했다. 또한 세계적인 광고 전문지 애드위크가 선정하는 ‘2020 가장 떠오르는 미디어 회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미국 미디어 전문 회사인 캔버스 지분 100% 확보를 통해 이노션의 독자적인 미디어 사업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캔버스는 현대차, 기아 외에도 세계적인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인 하이네켄을 비롯해 맥도날드 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클라이언트로 영입한 이후 해마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프리미엄 케이블TV 채널 ‘STARZ’ ▲헬스케어 스타트업 ‘Let’s Get Checked’ ▲007 No time to Die로 유명한 세계적인 영화 제작사인 MGM 산하 영화배급사 UAR을 대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캔버스 독자 경영체제로의 전환은 이노션 미주 사업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미주시장 내에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아 온 D&G는 캔버스와의 협업을 통해 비계열 클라이언트 개발의 기회를 더욱 확보함으로써 그 위상을 강화할 것이고 ▲이노션이 지난 2019년 인수한 마케팅 솔루션 기업 ‘웰컴’의 미주 자회사인 thelab(더랩)이 추진 중인 이커머스 사업으로의 확대에 캔버스의 데이터 분석 역량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어 크리에이티브 테크 기반의 콘텐츠 전문 회사 Dippin' Sauce(디핀소스)의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도 캔버스와의 협업 관계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번 캔버스의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 광고시장인 미국 내에서 이노션의 ‘통합적인 고객 경험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인정받게 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노션은 본사 및 해외법인, 자회사 등으로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 간의 시너지를 더욱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