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션, 아시아 대표 독립 에이전시 ‘TSLA’사와 크리에이티브 동반성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 TSLA와 전략적 협력 시작으로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허브' 프로젝트 본격 추진
■ 최근 선포한 미래 사업전략의 방향성 담은 ‘CDM’ 3대 키워드 중 C에 해당하는 ‘Creative & Contents’ 첫 실행 신호탄
이노션(대표이사 이용우)은 아시아 대표 독립 에이전시인 ‘TSLA(The Secret Little Agency)’와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노션 글로벌 CEO인 이용우 대표이사와 TSLA 설립자인 니콜라스 예(Nicholas Ye)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양사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TSLA는 설립 후 15년 간 광고, 프로덕션, 디자인, 리서치, 고객경험 등 크리에이티브 전반에 걸쳐 높은 업무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KFC, 넷플릭스 등을 클라이언트로 두고 있다.
이밖에 TSLA는 2013년 이래로 현재까지 아태지역 내 권위있는 광고마케팅 전문매체인 ‘캠페인 아시아(Campaign Asia)’로부터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및 인디펜던트 에이전시’로 수차례 선정되었다.
이노션은 이번 TSLA와의 전략적 협력을 시작으로,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허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TSLA와의 ‘맞손’이 바로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허브 구축을 위한 첫번째 파트너십인 것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싱가포르 중심 고객경험 비즈니스 확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동남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패션, 게임 및 플랫폼 분야 클라이언트들의 시장 진입 문턱도 낮춰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TSLA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비즈니스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양사가 가진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재능, 문화, 크리에이티브 등 폭 넓은 영역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노션은 지난 6월 미래 사업전략의 방향성을 담은 3대 키워드인 ‘CDM’을 발표했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C’에 해당하는 크리에이티브와 콘텐츠(Creative & Contents)를 실행하는 첫 신호탄이다.
전방위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 차원에서 국내의 경우, 최근 지분을 인수한 VFX(시각적 특수효과) 기업인 ‘스튜디오레논’에 이어 이번 싱가포르 지역 TSLA간 전략적 협업까지 밸류체인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셈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국내외 VFX, 메타 모빌리티 마케팅에 이어 고객경험 기반 공간 기획 및 스토리텔링까지 콘텐츠 역량 다각화를 통한 비즈니스 확대가 목표”라며 “이노션 글로벌 자회사인 웰컴과 더랩, 디핑소스와도 적극 협업해 시너지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우 이노션 글로벌 CEO는 “싱가포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와의 협업은 이노션만의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허브’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최근 선포한 CDM 구체화의 일환으로, 향후 동남아지역 국가에 거점별 크리에이티브 밸류체인을 구축해 전에 없던 새로운 미래형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