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대표이사 이용우)은 환경부, 생활공작소와 함께 탄소저감 ESG 캠페인 ‘지구를 위한 COOL한 세탁’을 보령머드축제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탄소저감 및 에너지절감을 위해 기획된 이번 ‘지구를 위한 COOL한 세탁’ 캠페인은 세탁기의 기본 설정 온도인 40도를 30도로 낮추기만 해도 탄소 배출을 30% 이상 절감하고, 전력 또한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 캠페인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동참하게 만들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축제 중 하나로 알려진 보령머드축제에서 생활공작소의 세탁세제 샘플을 무료로 배포했다. 참가자들에게 머드로 더러워진 옷들을 30도로 직접 세탁할 수 있게 하는 등 참여를 유도해 30도 세탁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게 했다.
특히 이노션은 보령머드축제 기간 중인 지난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현장에 설치된 부스에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큰 호응이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용 빈도와 소비 전력이 높은 가전 중 하나인 세탁기에 주목했다. 세탁기에 쓰이는 전력의 무려 90%가 온수를 만드는데 사용되는데, 일반적으로 드럼 세탁기의 기본 세팅 온도는 40도이다. 세탁 온도를 30도로, 10도만 낮추면 30% 이상의 탄소량과 전기료가 절약되는 반면 세탁의 효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이노션측은 설명했다.
이노션과 환경 NGO 단체 ‘자연의 벗 연구소’는 이런 사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보령머드축제에 이어 초중고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도 ‘지구를 위한 COOL한 세탁’ 캠페인을 활용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노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지구를 위한 COOL한 세탁’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속에 2022년 이노션 SOS 공모전 수상팀과 함께 진행됐다.
이노션 관계자는 “사소한 세탁습관을 통해 우리 지구와 지갑을 살릴 수 있다”며 “탄소를 줄이기 위한 일상 캠페인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