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시장의 판도를 바꿀 신제품, 하이트진로의 새로운 맥주 브랜드 ‘켈리’가 화제다. 이노션(대표이사 이용우)은 모델 손석구 배우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는 ‘켈리’ 광고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15일 공개했다.
이노션이 기획한 하이트진로 신제품 ‘켈리’의 론칭 캠페인 <라거의 반전, 켈리>는 ▲덴마크 맥아 편 ▲더블 숙성 편 등 두 개의 메인 영상으로 제작됐다. 기존 라거에 대한 편견에 맞서, 부드러운 맛과 강렬한 탄산감 등 대비되는 두 가지 맛의 공존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핵심이다.
우선 첫 번째 영상인 ‘덴마크 맥아 편’에는 켈리가 북유럽 천혜의 땅 덴마크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부드러운 프리미엄 맥아 100%로 만들어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스케일감 넘치는 배경과 거침없는 카메라 무빙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하고도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광고 도입부의 바다와 육지가 공존하는 절경 장면은 실제로 덴마크 유틀란트반도에서 드론으로 촬영됐다. 바다 위를 자유롭게 날다가 드넓게 펼쳐진 보리 밭을 가르며 속도감 있게 움직이는 시점은 켈리의 부드러운 맛을 좌우하는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의 탄생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라거의 반전, 켈리: 더블 숙성 편> 광고 실제 촬영 원본(위) & CG 작업 완성 컷(아래)
두 번째 광고 영상 ‘더블 숙성 편’은 7℃에서 1차 숙성한 뒤, -1.5℃에서 한 번 더 숙성시켜 부드러움과 강렬한 탄산감을 담아낸 켈리만의 숙성 공법을 크리에이티브한 방식으로 시각화했다. 직접 제작한 거대한 맥주 숙성 탱크를 중심으로 화면이 상하 반전되는 순간 강렬한 맥주 거품이 터져 나오는 듯한 효과를 CG 작업을 통해 완성시켰다.
배우 손석구 켈리 광고 음용씬
두 영상 마지막에 등장하는 켈리 음용씬 또한 손석구 배우의 섬세한 표정연기가 더해져 호평을 받고 있다. 맥주가 입에 닿을 땐 부드러운 풍미를 느끼고, 목을 넘기는 순간 강렬한 표정으로 변하는 모습을 클로즈업해 ‘라거의 반전’ 타이틀에 걸맞은 켈리만의 차별화된 특징을 잘 보여줬다는 평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켈리의 뛰어난 제품성을 짧은 영상으로 담아내기 위한 고민들이 만족스러운 결과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켈리의 성공적인 항해를 위해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