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션, 레드닷 어워드서 최우수상 1개 포함 총 11개 부문에서 본상 수상
■ 한화 <내일은 무슨 색?> 캠페인 최우수상 수상 쾌거… 이외 KCC건설, 현대자동차, 기아 등 유수 기업 캠페인으로 역대 최대 수상 기록
■ 이노션 이태리 법인 등 해외에서도 수상 실적 빛나
이노션(대표이사 이용우)은 독일의 권위 있는 디자인 분야 시상식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10개 등 총 11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은 크게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작품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 이노션이 출품한 2022 레드닷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은 시각 디자인 분야를 비롯해 광고, 인터랙티브 미디어, 사운드 디자인 등 크리에이티브가 뛰어난 수상작을 선정한다. 상은 그랑프리(Grand Prix),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본상(Red Dot) 순으로 수여된다.
이노션이 제작한 한화 <내일은 무슨 색? (What color for tomorrow?)> 캠페인은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2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최우수상은 통합 그랑프리 바로 아래 상으로 그 의미와 권위가 매우 큰 상이다. 한화그룹은 해당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문제, 친환경에너지의 중요성을 전달해 지난 클리오 어워드에서도 동상을 수여한 바 있다.
이외 KCC건설 <등대프로젝트>, 현대자동차그룹 <수소 청소 트럭>, 코로나 확산방지 캠페인 <Mask ID>, 기아 <CI 가이드라인>이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이는 모두 이노션 한국 본사에서 제작된 캠페인으로 작년부터 권위 있는 각종 광고제 수상을 휩쓴 작품들이다.
국내 제작 부문을 이끌고 있는 이노션 김정아 CCO(Chief Creative Officer, 크리에이티브 최고 책임자)는 “이노션만의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역대 최다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루게 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노션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빛났다. 이노션 이태리 법인은 이번 2022 레드닷 어워드에서 기아 <EV6 Moving Inspiration Project>로 본상을 수상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아 신규 브랜드 론칭 이후 시장에 선보인 첫 상품 EV6의 역동성과 차량 자체가 주는 영감을 표현하기 위해 설치된 조형물이다. EV6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특수 LED 조명을 활용, 차량 외관을 타고 흐르는 공기의 흐름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노션 유럽지역본부는 “이노션 이태리 법인이 독자적으로 제안부터 기획, 제작까지 총괄하여 진행한 프로젝트가 유럽 내 권위있는 어워드의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의미가 크고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럽지역본부 각 법인들의 고유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V6 설치 조형물은 이탈리아 국립 자동차 박물관에 아시아 브랜드 최초로 영구 전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