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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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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

 

지난해 카카오의 하트펀딩을 이용해 제작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캠페인이 화제를 낳았다. 제주도 전역을 돌며 멸종되는 동식물을 기록한 점은 광고 이상의 가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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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월드와이드는 2016년 11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39일 동안 현대자동차그룹과 제주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그룹 재주상회가 함께한 전기차 캠페인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기아자동차 ‘쏘울 EV’가 그 대상으로, 이번 캠페인은 두 가지 측면에서 특히 주목할만하다. 하나는 온라인 펀딩 ‘카카오 하트펀딩’을 이용해 제작했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자동차의 성능만이 아닌 자동차가 지나간 곳에서 발견된 콘텐츠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이노션이 이용한 펀딩 방식은 카카오가 지난해 내놓은 액션형 콘텐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일반적인 펀딩과 달리, 사용자가 콘텐츠에 대해 비용을 직접 지불하는 대신 ‘하트(좋아요)’를 누르는 행위로 콘텐츠 제작을 응원할 수 있다. 카카오는 하트펀딩이 실제 금전이 오가는 게 아니기에 좀 더 많은 사용자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콘텐츠 주최자가 추가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는 점도 흥미를 더 하는 요소라고 말한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공약에 따라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지도를 무료 배포 중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전기차’가 갖는 ‘환경적’이라는 이미지를 십분 활용했다. 전기 충전소 인프라가 가장 잘 돼 있고, 신호 없이 원활한 주행 환경이 많은 제주도는 전기차 홍보를 위한 최상의 공간. 제주도를 사방팔방 오가며 발견되는 멸종 동식물 지도는 교육을 위한 가족 단위 사용자들에게까지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과 포털 사이트의 협업과 함께 제주도 거주 작가들의 글과 사진을 활용하며 지역 공동체와의 협업까지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티저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대화체로 소개하고, 전기차 일주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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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쏘울 EV로 제주도 1100번 도로(한라산록, 서귀포 자연휴양림, 한라산 둘레길 등)를 돌며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연 경관과 동식물을 사진과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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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타고 제주도 1132번 서일주도로를 통해 차귀도, 곶자왈을 완주함으로써 전기차의 고성능 배터리와 높은 주행 성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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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아이오닉 일렉트릭으로 제주도 1132번 동일주도로를 완주하며 치유의 숲과 제주도 전통시장,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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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한라산 동쪽 지방도 1118번 도로를 따라 쏘울 EV가 물영아리 오름, 돌문화공원,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인 비자림로를 돌며 제주만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노출시킴으로써 에너지 공유와 자연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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