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st
Lovely Rabbit
보스토끼 프로젝트
이노션은 한계를 두지 않고 확장한다. 광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에게는 도전과 창조라는 DNA가 있다. 지금 이노션은 그들만의 IP를 만들고 이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선보인다. 이노션이기에 가장 잘하고 지속할 수 있는 IP, ‘보스토끼’의 탄생으로 대한민국 광고 영역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2023 ‘검은 토끼의 해’에 태어난 보스토끼의 탄생을 축하하며, 이 까만 토끼의 힘찬 뜀박질에 주목해 보자.
광고인의 부캐,
사이드 프로젝트
누가 그랬나. 부캐 없이 일며드는(일+스며들다) 삶은 불행하다고. 부캐는 이제 단순히 취미 생활을 의미하지 않는다. 부캐란 내 안의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하고 찾아가는 모든 일임이 틀림없다. 매일 똑같은 업무에 파묻혀 사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내 안에 있는 여러 가능성을 끊임없이 찾고자 할 것이다.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 퇴사 후 도전을 감행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노션 안에는 본캐와 부캐 사이를 종횡무진하는 사람들이 있다. 15%의 체력은 사이드 프로젝트 필드에서 뛸 준비를 한다. 이들은 플랫폼 IP 비즈니스라는 영역에서 브랜딩, 스토리텔링, 디자인, 굿즈 제작,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지평을 넓혀간다. 다재다능한 광고인의 끼를 감출 길이 없듯, 이노션의 어벤져스 7인으로구성된 이 사이드 프로젝트 팀에는 유쾌한 열정이 꿈틀댄다. 요마요마, 배배, 웰콤, 넘버 6, 송곳니, 희야, 유니버스까지. 사이드 프로젝트를 위해 이메일 닉네임까지 따로 만들 정도다. 즐겁지만 진지하게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다.
가장 이노션다운
캐릭터
그 시작은 2022년 IR 발표회였다. 이노션이 앞으로 나아갈 행보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노션은 고민되는 지점을 뛰어넘어 우리만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해야 했다. 결국 가장 이노션다운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플랫폼 IP를 선보이며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콘텐츠, 굿즈, 공간, 팝업, NFT까지 확장해 나가는 계획에 본격적인 가동을 걸었다. 그렇게 이노션의 매력을 똑 닮은 캐릭터, ‘보스토끼’가 탄생했다. 광고대행사와 광고주와의 관계를 묘하게 빗대어 탄생한 보스토끼. 귀여운 토끼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보스(Boss)의 애티튜드를 지녔다. 원래 토끼는 귀여움의 대명사지만, 이노션의 보스토끼는 조금 다르다. 7명의 의견이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여 디테일이 완성되었다. 보스토끼는 개성이 넘치며 솔직하고, 갑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또 무리하게 상대방의 스탠스를 맞춰주거나 자신을 을의 위치에 세워 광고주의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않는다. 스스로 갑의 위치를 취하며 누구도 어렵게 보지 않는 캐릭터다. 클라이언트를 대할 때도 솔직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대행사가 브랜드를 냉정하게 관찰할 때 진짜 도움을 줄 수 있기에 까칠한 멘트와 조언도 날리며 보스의 자유로운 태도를 장착한다. 이러한 성격 하나하나가 모여 가장 이노션다운 IP가 된다.
결국 브랜드는 진짜 도움을 제공하는 광고인의 도움을 또 찾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함께 협업하는 브랜드는 우스갯소리로 “갑질 해주세요!”라고 말하며 리포트를 역제안한다. 정말이지 전무후무한 캐릭터가 아닌가? 보스토끼는 브랜드가 그들의 타깃에게 새로운 이야기와 T/M(Trade Mark)으로 어필하는 새로운 창구가 될 예정이다. 이에 보스토끼팀은 바이트*라는 단어를 유쾌하게 내놓는다. 브랜드 콜라보가 아닌 ‘바이트’를 통해 이노션은 브랜드에게 마케팅 콘텐츠를 제공하고, 브랜드는 보스토끼 IP를 활용한 PB상품 및 서비스를 제작한다. 향후 보스토끼 콘셉트를 좋아하는 쿨하고 독특한 클라이언트와의 바이트를 해 나갈 예정이다. 그러다 바이트가 살짝 지루해지면, 보스토끼 IP를 단독으로 한 굿즈, NFT, 공간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토끼의 발걸음이 어디로 튈 지 무궁무진 하다.
*바이트 | Bite, 물다. 보스토끼가 브랜드와 협업하는 방식을 ‘물었다’라고 표현한 귀여운 의미다.
광고 회사에서
막걸리를?
광고 회사가 막걸리를 만든다고 하면 의아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보스토끼는 앞으로 이어갈 협업 중 첫 번째로 ‘한강주조’와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옛 한강나루를 생각하며 성수동에서 힙한 막걸리를 빚는 팀인 한강주조는 보스토끼와의 만남으로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보스토끼가 다른 브랜드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거나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주는 IP 역할을 하듯, 한강주조는 전통적인 술을 힙하게 재해석해 다시금 새롭게 제안하는 브랜드로서 이 둘의 만남에 기대가 크다. 이노션은 패키지 디자인, 마케팅은 물론 테이스팅에도 함께 참여했는데, 이를 통해 본업인 광고에 있어서 기존 클라이언트를 대할 때도 더 입체적으로 상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지평을 넓히는 경험을 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도 전방위적으로 고민하는 계기가 된 셈이다.
‘한강주조X보스토끼 막걸리’는 달지 않고 경쾌한 산미와 자연 탄산이 어우러지는 맛이 특징이다. 보통 나루 생 막걸리는 6도인데 보스토끼는 9도로, 일반 시중 막걸리 중에서는 높은 도수를 가지고 있다. 또 하나의 특별한 점은 보관 기간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것. 병입 직후엔 달콤한 바닐라향, 시간이 갈수록 산미와 탄산이 더해져 담백한 드라이함이 도드라진다. 냉장숙성 기간을 조절하면 취향에 맞는 최적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한강주조는 그동안 고민만 해 왔던 막걸리 안에 탄산을 넣는 실험을 보스토끼와 협업을 하며 감행했다. ‘한강주조X보스토끼 막걸리’ 오프라인 팝업은 명동 커넥티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4월 7일부터 4월 9일까지 진행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도 입점될 예정이다. 또한 보스토끼 IP를 적용한 제품 라벨, 굿즈 스티커 및 패키징도 준비 중이다. 고요하던 광고계에 불을 지피며 그들만의 보폭으로 깡충깡충 뛰어가는 모습이 참으로 경쾌하다. 2023년 검은 토끼의 해, 보스토끼의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