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ing
The Paradigm
불스원 ‘불스원샷 시그니처’캠페인
압도적 업계 1위에게는 어떤 캠페인이 필요할까? 자동차 애호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써봤을 이것, 바로 불스원샷이다. 이미 대중에게 인지도가 각인된 상태인 불스원샷은 이번 시그니처 론칭 캠페인에서 유튜버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유튜버 5명과 함께 하는 TVC광고라니, 무슨 전략이 숨어 있을지 궁금해진다.
객관적인 데이터,
숫자가 증명하는 부동의 1위
2022 브랜드 고객만족도(BCSI) 조사 엔진 케어 부문 6년 연속 1위, 시장 점유율 92.6%, 쌓아 온 역사 27년. 불스원샷을 증명하는 역사적인 숫자들이다. 소비자의 절대적 지지는 성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불스원샷은 신뢰와 호감의 아이콘인 국민 MC 유재석과 함께 2016년부터 7년간 캠페인을 진행하며 우수한 제품력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매출, 기술력, 소비자 인지도까지 연료 첨가제 분야에서 독보적 1위임에 이견이 없다. 최고의 자리에서 불스원샷은 또 한 번 변화를 시도했다.
패러다임의 변화,
리더의 새바람
불스원샷의 소비자들은 이전에 주로 주유소, 카센터 등 차량 관리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공간에서 제품을 접해왔다. 2022년을 기점으로 캠페인에서 소비자의 직접 구매와 사용을 유도하기 시작했음에도 후발주자들이 이미 온라인 시장에서 공격적인 광고 활동을 펼치는 상황이었다. 불스원에게 2023년은 이커머스 시장을 중심으로 결정적인 모멘텀이 필요한 시기였다. 이에 이노션은 ‘셀프 엔진 관리’라는 단순하고 경쾌한 메시지를내세우되, 검증된 제품력과 누적된 소비자의 선택이라는 묵직한 팩트로 캠페인의 중심을 세웠다. 그러자 마지막 질문이 남았다. ‘기존의 안정된 길을 걸을 것인가,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인가.’
이번 불스원샷 TVC에 유재석은 없다. 대신 5명의 자동차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있다. 절대 다수는 몰라도, 핵심 타깃층의 충성도가 높은 자동차 유튜버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구독자 47만 명의 픽플러스, 20만 칼쳐맨, 31만 비피디 솔님, 64만 차업차득, 32만 자동차의 모든 것. 이 유튜버 모델들의 구독자를 합하면 100만 명이 훨씬 넘는다. 잠재 고객에게 이미 신뢰관계가 구축된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제품이라면 구매전환율의 상승은 당연하다는확신이 있었다. 즉각적인 구매전환율 상승을 위해 브랜디드 콘텐츠도 동시에 제작했다. 타깃의 욕구를 가장 명확히 파악하고 있는 유튜버들이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내고, 널리 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날것의
브랜디드 콘텐츠
ⓒ박준형의 CARTUREMAN칼쳐맨
ⓒ픽플러스
TVC에 이어 공개된 브랜디드 콘텐츠도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픽플러스’가 진행한 실험은 실로 테스티모니얼의 진수를 보여준다. 연료 첨가제에 대한 소비자의 의문을 가장 그 다운 방식으로 풀어냈다. 그는 인천에서 출발해 천안, 대구, 사천, 대전, 다시 인천으로 3일간 900km의 여정을 생생하게 공개한다. 불스원샷을 넣기 전 상태, 불스원샷을 넣고 드라이브를 하는 중간 지점, 마지막 종착점에서의 실린더 세정 상태의 비포 애프터를 눈으로 직접 비교, 확인시켜준다. 내시경 카메라까지 동원해 시간이 흐를수록 엔진의 카본 때가 벗겨져 깨끗해지는 모습은 일반인이 보기 어려운 장면이다. 실린더 밑바닥에 엔진 때로 인해 보이지 않던 글씨가 깔끔히 보이는 장면에서는 통쾌함마저 느껴진다. 이전의 불스원샷 광고 영상에서 보던 엔진 때 타파 장면이 다소 과장된 연출이나 잘 짜인 극본이 아니었을까 하던 의심은 이내 말끔히 사라진다.
광고를 대할 때 브랜드는 정제된 방식을 송출하지만, 유튜버는 생생한 날 것을 다룬다. 불스원은 TVC소재를 메인으로, 디지털 필름을 추가 제작하여 자동차 유튜버를 통한 타깃별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노렸다. 또한 5명의 자동차 유튜버들이 각각의 특징을 담아낸 브랜디드 콘텐츠들은 진정성을 전달해 준다. 각자의 관점에서 불스원샷에 대한 장점과 사용법을 녹여내 구독자들은 광고 이상의 인간적인 삶을 보기 때문이다. 이처럼 불스원은 브랜디드 콘텐츠를 통해 신뢰도와 친숙도를 높이며 Display AD 집행을 병행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촘촘하게 채널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다.
우리는 5명의 유튜버가 확신에 찬 모습으로 보여주는 강렬한 콘텐츠에서 광고 패러다임의 변화를 확인했다. 그리고 앞으로 불스원은 그 변화를 주도할 것임을 믿게 된다. 불스원샷과 함께하는 드라이브의 여정이 보다 안전하고 믿음직스러울 것임을 우린 방구석 1열에서 직관하고 설득되고야 만다. 이것이 바로 이노션이 보여주는 설득의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