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뷰티와 이효리, 빛나는 조우
이름 석 자가 곧 브랜드인 사람들이 있다. ‘투명 메이크업’을 유행시킨 장본인이자 최정상급 배우들의 메이크업을 책임진 아티스트 정샘물. 1991년부터 33년 세월 동안 쌓아온 노하우가 고스란히 반영된 ‘정샘물뷰티’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다. 과장되게 꾸미지 않아도 본연의 멋과 고유의 선, 색, 결에 집중할 때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정샘물뷰티의 브랜드 철학은 시간이 흘러도 세련됐다. ‘쿠션 유목민 정착템’, ‘N년째 사용하는 찐 추천 쿠션’ 등으로 불리는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을 비롯해 다양한 스테디셀러를 보유하고 있는 정샘물뷰티는 올해 첫 상업 광고를 전개했다.
정샘물뷰티 최초로 스타 모델을 기용했는데, 그 주인공은 원 앤 온리 이효리. 본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과 모델의 미에 대한 신념이 잘 맞아떨어진다. 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그녀의 삶은 정샘물뷰티의 세계관과 절묘하게 교차한다.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효리의 솔로 활동 초창기 시절, 그녀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아티스트가 바로 정샘물 원장이었다. 이렇게 긴 인연의 끈끈한 ‘케미’는 광고 촬영장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 오랜만의 재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애틋하게 챙기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번 캠페인을 전개한 이노션은 브랜드와 모델 간의 빛나는 조우 속에서 진정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모두 챙기는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진짜 아름다워지는 비결
타인 혹은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나를 비교하지 말고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집중하자’는 의미를 담아 이노션은 캠페인 슬로건 'Find Youtiful(You+Beautiful)’을 탄생시켰다. 이 캠페인이 온에어 된 후 시청자들은 “이 광고 누가 찍었나요? 착착 귀에 감기는 멘트까지 갓벽!”, “슬로건, 비주얼, 연출 너무 좋아요!”, “자연스럽게 세월이 보이네, 당당해서 멋지다.”, “내츄럴 뷰티를 잘 담은 광고네요.” 등 호평이 쏟아졌다. 본연의 아름다움에 집중하는 브랜드 철학을 대변하는 이 캠페인 슬로건은 뜨거운 지지와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결국 브랜드 슬로건으로 확장되었다.
캠페인 영상 두 편은 각각 포토 부스와 길거리에서 모델이 화보 촬영을 하는 듯한 힙한 비주얼을 선보인다. ‘Photo Booth’ 편의 경우, 모델이 카메라 앞에서 제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연출한다. 'Street’ 편은, 앞 영상과는 대비되는 정적인 분위기로 거리에 앉아 자기 얼굴을 천천히 들여다보며 자기만의 아름다움을 찾는 장면을 표현한다. 길거리 소음과 모델의 내레이션이 어우러져 몰입감이 고조되고, “너의 Youtiful은 어디니?”라는 질문을 던지며 소비자가 캠페인의 의미를 사유하게 만든다. “10초만 거울을 들여다봐. 누구나 예쁜 데가 한 군데씩은 있거든!”이라는 내레이션은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본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라는 메시지를 각인시킨다.
당당한 아름다움, 깊은 울림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는 캠페인, 정샘물뷰티의 여정은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주기에 충분했다. TVC 3월의 Con¬-sumer Voice ‘Photo Booth’ 편 ‘GOLD(2위)’, ‘Street’ 편 ‘BRONZE (공동 3위)’를 수상했다. TVC 여성 타깃 63% 시청, 총 7개의 디지털 옥외 영상 약 1,657만 명 이상 노출, 버스 외부 광고 약 5,040만 명 노출, 디지털 캠페인 결과 약 5,225만 노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효리의 당당한 아름다움과 수려한 영상미, 진정성 있는 슬로건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