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bell’s
Touch Point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마음편한 내차팔기’ 캠페인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플랫폼. 중고차 시장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의 벽을 허무는 ‘오토벨’의 시대가 열렸다. 등장부터 존재감이 확실했던 서비스, 오토벨의 후속 캠페인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마음편한 내차팔기’ 캠페인에서 이노션이 주목한 터치 포인트는 무엇일까? 중고차 딜러와 소비자의 심리를 정확히 간파한 이번 캠페인을 들여다보자.
Now,
Action Plan
중고차 시장에 울리는 경종의 벨 소리.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플랫폼 ‘오토벨’은 등장 이후 소비자 인식 및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제 오토벨은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본격적인 서비스 참여 확대와 고객 행동을 견인하기 위한 후속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2023 오토벨 캠페인이 흥미로운 점은 고객 경험을 디테일하게 파고들어 오토벨 내 차 팔기 서비스의 장점을 직관적으로 어필한다는 점이다. 부당 감가 없는 매입으로 견적 실랑이 없이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덜어주는 점, 전문 컨설턴트의 무료 방문 평가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점, 빅데이터를 통한 정확한 견적으로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 등 오토벨 내 차 팔기 서비스의 USP를 명료하게 각인시키는 전략을 펼쳤다. 이노션은 오토벨 서비스만의 강점을 어떻게 전달하였을까?
소비자 심리를 꿰뚫은
터치 포인트!
먼저 기존에 내 차를 팔 때 겪었던 소비자의 불편한 경험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면서 공감대를 끌어올렸다. 이노션은 ‘마음편한 내차팔기’로 슬로건을 정하여 편안함과 안심을 느끼도록 캠페인을 전개했다. 오토벨의 특장점에 맞춰 총 세 편(놀이공원편, 격투편, 캠핑편)으로 송출되는데, 이번 캠페인은 각각의 소구 포인트가 명료하다. ‘놀이공원편’은 전문가의 진단과 정확한 견적을, ‘격투편’은 즉시 입금을, ‘캠핑편’은 부당 감가 Zero라는 점을 어필한다. 해당 캠페인을 보고 있으면 유머러스한 연출에 피식 웃게 되지만, 사실 뼈 때리는 중고차 시장의 현실이 녹아 있다. 딜러 중심의 중고차 시장에서 박해일이 외치는 슬로건 ‘마음편한 내차팔기’는 희망적 메시지를 던진다. 예리한 시장 분석과 불안한 소비자 심리를 해소하는 광고 기획부터 연출까지 ‘마음편한 내차팔기 방문 견적 서비스’의 장점을 직관적으로 어필, 시청자의 공감과 웃음을 유도했다. 이노션은 유머 소구와 극과장의 표현을 통해 우호적 비판을 담아낸 이번 캠페인으로 ‘중고차 딜러와 친해진다고 견적 제대로 쳐주지 않아요’라는 카피를 제시하며 업계에 만연한 소비 형태의 맹점을 짚어낸다. ‘전문가가 진단한 정확한 견적’이라는 내 차 팔기 USP를 앞세우며 ‘사람’을 믿기보다 ‘전문가의 판단’을 믿으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불안’이라는 소비자 심리에 ‘안심’으로 화답하는 오토벨만의 솔루션을 더욱 직관적으로 호소하는 대목이다.
중고차 딜러와
헤어질 결심
특히 ‘놀이공원편’ 캠페인은 짤막한 코믹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하다. 〈범죄도시3〉에서 중고차 딜러 ‘초롱이’ 역을 맡은 고규필과 〈헤어질 결심〉의 형사 박해일이 만난 영상은 서브타이틀을 ‘초롱이와 헤어질 결심’이라 해도 어울리는 전개다. 놀이공원에서 딜러가 고객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과장된 억지웃음을 짓는 모습이 우스꽝스럽다. 놀이동산, 캠핑장이라는 해맑은 설정 이면에 딜러와 고객 간의 묘한 간극과 긴장의 요소가 대비를 주어 폭소를 자아낸다. 서브 모델 고규필의 생생한 캐릭터, 다소 진중한 이미지의 메인 모델인 박해일의 변신, 극과장 연출을 통한 팝업 효과가 오토벨만의 특장점을 전략적으로 대중에게 각인시킨다.
Action
유도 캠페인
이번 캠페인의 첫 번째 목표는 오토벨 플랫폼 유입을 통한 내차팔기 방문 평가 서비스로의 견인이다. 이노션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미디어 집행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중고차 메인 타깃인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간에 쉽게 접하는 엘리베이터 LCD 매체에 캠페인을 라이브 했다. 또한 타깃 커버리지 및 접점 확대를 위해 유튜브, 시그널 플레이를 활용하여 캠페인 영상의 노출을 극대화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네이버 타임 보드, 서칭뷰, 스페셜 AD, 구글 GDN, 퍼포먼스 맥스 등 빅 포털을 선점하여 플랫폼 유입 및 전환을 효율적으로 끌어올렸다. 이제 생활 곳곳에 더 가깝게 다가온 오토벨, 신뢰와 전문성의 안심 플랫폼을 직접 경험해볼 일만 남았다.
캠페인을 만든 사람들
최재인 팀장, 김대섭 캠페인플래너, 장혁준 캠페인플래너
방현석 CD, 방현욱 카피라이터, 채선하 아트디렉터, 박성민 카피라이터, 김성제 아트디렉터